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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달인의 비결은 전화번호부에 있었다

낙엽군자 2008. 5. 13. 11:40

지난 7일 강남에서,  <인맥관리의 기술> 책 저자 김기남님을 만났다.
커피숍에서 차한잔을 하면서 인맥관리 노하우 및 전화번호부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나누었다.
김기남님은 회사에서 몇 십년동안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취득한 인맥 노하우방법을 후배들에게 교육도 하고, 업체에 가서 소개도 했던 자료를 책으로 엮어내었다. 인맥전문 저자가 아니라 더 의미가 있다.


만남을 통해서 얻은 노하우는?
첫째, 인맥관리 방법의 차이
둘째, 자신만의 전화번호부
셋째, 진심으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인맥저자와 만남 이후 첫번째 시도한 것은 자신만의 전화번호부다.
저자의 전화번호부를 통해서 얻게 된 것중에 하나는 지금의 하는 일에 필요한 인맥을 전혀 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거다.

저자와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 들은 이야기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다.

저자는 생각하는 인간(人 間) 은?
人 間
위 한자를 바라보면 사이간(間) 자가 들어간다. 사람과 사이에는 사이가 벌어졌는데, 이런 공간을 생명처럼 여겨라. 즉, 사람과 사람은 생명처럼 여겨라.
다른 말로 말하면, 우리가 사람과 사람을 만났을 때 정성을 다해서 만나라.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처럼 여겨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하는 질문에..
"인맥은 관리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며, "내가 만난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으로 다해야만 한다" 라고 말한다.

왜? 일반적으로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었던 사람이 사회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필자에게 물었다. 그것은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인맥을 형성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왜 좋은 인맥을 맺지 못할까요?
하나는 인맥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인맥관리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인맥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함을 주고 받아서 안면을 튼 사람만 많지 제대로 된 인맥은 별로 없다.
명함을 주고 받은 사람에게 세심한 관리를 통해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인맥으로 발전 시켜가야 한다.


인맥 달인의 비결은 전화번호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저자 앞에는 커다란 전화번호부(다이어리)가 있다. 각 페이지마다 빼곡히 사람들의 맨 위에는 회사명,그 밑으로는 연락처(핸드폰),직함 등이 수기로 적혀 있었다.
일반 전화번호부와 달리 인명순(가나다순)이 아니라 회사명으로 되어있는데 이것도 저자만의 노하우중에 하나다. 바로 회사에 다른 사람들을 기억하고, 업체에 방문시 같이 만나고 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저자와 전화번호부에 대한 이야기 나눈 대화 동영상>



전화번호부에는 대략 1500명 정도가 있다. 최근 영업 위주로 적혀져 있으며, 2년 마다 새로운 것으로 바꾼다고 한다. 이처럼 저자의 전화번호부 관리는 30년동안 꾸준하게 해오던 습관이었다.

저자는 사람을 만나고 오면 바로 업데이트 한다. 이 한권의 전화번호부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같이 준비해서 업데이트 작업을 한다.
모든 내용들이 수기로 작성 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에는 형광펜으로도 그어져 있다.

왜 어렵게 수기로 작성하고 다니시나요? 물어봤다.
이유는? 귀찮더라도 수기로 작성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은 더 보기 펀하며, 기억에도 남는다고 한다.
PDA 형태로도, 동일한 자료를 프린트 작업을 해서 다녀봐도 관리 작업이 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전화번호부 말고도 1만명 정도의 전화번호 DB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명함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는?
명함의 빈 공간에 상대에 대한 특징을 메모 해 둔다.
만난일자, 누구의 소개, 어떤 일로 만났는지, 가장 인상적인 점 등
단, 상대의 눈앞에서 명함에 대고 메모를 하는 것은 큰 실례다. 헤어진 뒤 기억을 되살려 메모해야 한다.

------------- 끝 ----------------

필자도 출판사와 저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인맥이 필요하다.
한분의 저자를 만나게 되면 출판사를 소개 받게 되고, 출판사를 통해서 또 다른 저자를 만나게 된다. 그런 만남 만남들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자의 말씀대로 인맥은 필요 시 알게 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무언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느껴질 수 있을 거다.
어느덧 필자도 인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전화번호 수첩을 작성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 만남 후 부터 만들게 된 필자의 전화번호부이다. 대략 200명 정도가 들어가 있다.



이 내용은 <인맥관리의 기술> 저자 만남을 통해서 들었던 내용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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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관리의 기술 - 6점
김기남 지음/서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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