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관련

[스크랩] 역사 - 한(韓)이란

낙엽군자 2009. 1. 9. 00:03
① 한(韓)이란

※ 중국고금지명대사전(中國古今地名大辭典)에는, 한(韓)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韓古國名, 在今河北固安縣東南, 漢之三韓, 卽其後, 左傳所謂 晉應韓…

◎ 亦故國名 在今陝西韓城縣南, 春秋時入於晉, 六國之韓卽其後, 左傳所謂 
楊韓魏, 皆姬性也, 而晉滅之.

◎ 戰國時國名, 春秋時晉封韓武子於韓原, 在今陝西韓城縣南八十里, 其後世爲大夫,
周威烈王二十三年, 與趙魏分晉列諸侯, 都平壤, 今山西臨汾縣治, 中略.

◎ 한(韓)은 옛 나라 이름이다. 지금의 하북성 고안현(北京 남쪽 1백리 정도) 동남이다.
이곳은 漢나라 때의 삼한의 땅이다. 좌전에서 말하는 한( )이며, 진(晉)나라 때의 한(韓)이다.

◎ 역시 옛 나라 이름이다. 지금의 섬서성에 있는 한성현(韓城縣:西安 위 산서성과의 접경지대)
남쪽이다.춘추시 진(晉)나라는 섬서성 한성현까지 진입했다. 이때는 6국이 있은 후 한(韓)이
있었다.
좌전에 의하면, 곽( )·양(楊)·한(韓)·위(魏)는 모두 희씨(姬氏) 성을 지니고 있었다.
진(晉)나라에게 망했다.

◎ 전국시대의 국명이다. 춘추시에 진(晉)은 한무자(韓武子)를 한원(韓原)에 봉했다.
지금의 섬서성 한성현 남쪽 8십리다. 그후 대대로 대부로 내려왔다.

주나라 위열왕(威烈王:32대, BC 418년 癸未) 23년에 진나라 제후로서 조(趙)·위(魏)와
나누어졌다.
한(韓)나라의 도읍지는 평양(平壤)이다. 지금의 산서성 임분현에서 다스렸다.

※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서 한성현(韓城縣)을 찾아보았다.

韓城縣, 本古梁國, 戰國初魏少梁邑…隋改置韓城縣, 唐改名韓原.

한성현은 옛날 양나라가 있던 곳이다. 전국 초 위나라의 소량읍이었다…
수나라 때 한성현이었고, 당나라 때는 이름을 고쳐 한원(韓原)이라 했다.

※ 그러면 한원(韓原)에 대해 살펴보자.

중국고금지명대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在陝西韓城縣西南, 左傳僖公十五年, 秦晉戰于韓原, 春秋彙纂引括志云,
同州韓城縣南爲古韓國, 今屬陝西, 地名韓原.

한원은 섬서성 한성현 서남쪽이다. 좌전 희공 15년에 의하면 진(秦)과 진(晉)이 한원에서 싸웠다.
춘추시대 휘찬의 괄지지에 의하면, 한성현 남쪽에는 옛날 한국(韓國)이 있었다.
지금의 섬서성에 속해 있으며, 지명은 한원이다.

☆ 삼한(三韓)의 후예들이 고구려·신라·백제다. 그러나 삼국(三國)의 뿌리는 삼한(三韓)이며,
삼한의 뿌리는 한(韓), 즉 한국(韓國)이었다.

옛 한국은 섬서성과 산서성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본래 한성현(韓城縣)임을 밝히고 있다.

※ 한치윤의 해동역사(海東繹史) 世紀四, 삼한편에 있는 한(韓)에 대한 기록이다.

...劉熙釋名, 韓羊韓兎韓鷄, 本法出韓國所謂也,

유희가 한을 풀이한 것을 보면, 한은 양을, 한은 토끼를, 한은 닭을 상징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본 법에서 한국이 생겼다고 이르고 있다.

☆ 한국은 양이나 토끼, 닭을 기준한 말이라고 했다.

처음 신라가 생길 때 이름을 시림이라고 했지만, 계림국(鷄林國)임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신라본기에 혁거세 거서간이 조선유민이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 신시본기(神市本紀) 第三을 살펴보자.

注曰桓仁亦曰天神, 天卽大也一也, 桓雄亦曰天王, 王卽皇也, 檀君亦曰天君, 主祭長也,
王儉亦卽監群管境之長也, 故自天光明謂之桓也, 自地光明謂之檀也, 所謂桓卽九皇之謂也,
韓亦卽大也, 三韓曰風伯雨師雲師.

한인은 역시 천신을 말한다. 천(天)이란 대(大)며 일(一)이다.
한웅 역시 천왕이다. 왕이란 황(皇)이다.
단군 역시 천군으로, 제사를 주관하는 우두머리를 말한다.
왕검 역시 무리와 지경(地境)을 감독하는 우두머리를 말한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광명을 비춰주는 자가 한(桓)이며, 땅에서 광명을 비춰주는 자를
단(檀)이라 한다.

한(桓)은 구황(九皇)을 말한다.
한(韓) 역시 대(大)를 말한다.
삼한(三韓)을 일컬어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라고 한다.



☆ 풍백(風伯)은 입법(立法)을 담당하는데, 축일(丑日:소 날)에 개머리를 곡문(谷門) 밖에 걸어놓고
제사지내는 우두머리. 이름은 석제라(釋提羅).
우사(雨師)는 행정관(行政官). 입하(立夏) 후 신일(申日:잔나비 날)에 돼지머리를 놓고 제사지내는
우두머리. 이름은 왕금영(王錦營).
운사(雲師)는 사법관(司法官). 이름은 육약비(陸若飛).

※ 소도경전(蘇塗經典) 본훈(本訓)을 살펴보자

〔蘇塗經典本訓第五, 三一神誥 第五章 人物篇〕
故地有三韓爲辰弁馬三京之韓, 韓卽皇也, 皇卽大也, 大卽一也.



옛날 삼한이 있었는데, 진한(辰韓)·변한(弁韓)·마한(馬韓), 즉 삼경(三京)의 한이다.
한(韓)은 황(皇)인데, 황은 대(大)며, 대는 일(一)이다.

☆ 하나(一)란 일기(一氣)를 말하며, 일기(一氣)는 공(空)인 동시에 하늘이다.
하늘은 곧 허(虛)한 것이며, 일신(一神)인 동시에 만유(萬有)의 본체다.

한(韓)은 한(桓)이며 한(汗)이다.

한(韓)의 본체는 한(桓)이다. 한(韓)은 한(桓)에서 생겨났다. 한(桓)이란 만유의 생명체가
생겨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한(桓)의 근본은 하나 즉 일(一)이다.

하나(一)은 天을 낳고, 天은 간(干)으로 발전하였고, 간(干)은 한(桓)으로 이어졌다.

한(桓)은 한(韓)으로 되었고, 한(韓)은 한(漢)과 한(汗)으로 진행되었다.

한(桓)자 후에 유목생활이 시작되면서 한(韓)자가 생기게 되었다.

한(韓·翰· · ·旱· ·邯) 등으로 된 글자는 유목민의 후예들을 뜻하는 글자이다.

그리고 강과 바다를 무대로 하여 발달되어 온 하백족(河伯族)은 다음과 같은
한(汗·漢· 罕·澣·瀚· 邯· · 寒· )으로 된 글자로 발달되어 갔다.

요약하자면 처음 고산족이었던 한(桓)에서 유목민의 한(韓)으로 되면서부터 강과 바다를 무대로
생활의 토대를 넓혀간 한족(漢族), 하백민(河伯民)으로 뿌리를 내리며 발전되어 갔던 것이다.

한(桓)이란, 다시 말해 구이(九夷)의 아홉 나라다.

고구려의 주몽은 바로 하백의 후손인 셈이다.
출처 : 민족반역자처단협회
글쓴이 : ★푸른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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