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관련

[스크랩] 기사왜곡,짜집기..이러니..기자따위의 말을 누가 믿겠는가?

낙엽군자 2007. 5. 29. 13:49
문화일보가 사고쳤다.
명백한 왜곡 '기사'(실제로는 삼류소설)에 네티즌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떡하니 웹사이트 주요기사로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게 일'개' 기자의 비딱한 성격이나 자질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확실해진다.

즉, 오늘의 필화 사건은 무놔일보, 더 나아가 조중동문으로 대표되는
수구 언론계(요즘 한겨레가 여기에 낄려고 노력하고 있다)의 구조적이면서도
일상적 코미디화의 당연한 귀결이다.
'데스크'를 통과하여 저런 게 자랑스레 걸렸다는 것, 더군다나 저런 걸 기사랍시고 써낸 이미숙이 좆선에서 주관한다는 '최은희 (여)기자상'의 올해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것, 이게 '민족정론지'계의 코미디가 아니고 무엇인가?
무덤 속 최은희가 알면 기분 나빠할 일이고 모르는 사람들은 '최은희'가 그 영화배우 최은희 인줄로 착각할 일이다. (최은희가 코미디 영화에도 나왔었나?)

만약 '기자'가 대통령의 연설 원본을 끝까지 읽지 않고,
즉, "정말 이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옹다옹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라는

1) 두 구절만 읽은 다음 '옳거니...이거다'라면서 작문을 결심했다면
그를 더 이상 '기자'로 취급할 필요도, 기자정신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원본을 완독하고 저 기사를 썼더라면,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다.
2) 무놔일보의 우리말 이해실력이 초딩수준에도 못 미치거나,
3) 악의적으로 작문해 냈거나.

1)과 2)에 해당한다면 쪽팔릴 일이다. 더 이상 이 글을 진행시킬 수 없다.
신문지는 오직 휴지대용 또는 TV 프로그램 일람용으로 밖에 쓸 수 없다.
3)에 해당된다면 왜 언론개혁이 필요하며 기자실은 통폐합될 수밖에 없는가가
설명된다.

기사가 얼마나 어떻게 대통령의 말을 왜곡하였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먼저 대통령의 연설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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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옹다옹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장차 저는 동북아시아의 질서가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합의 질서로 나아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중략)...그러나, 아직도 이 동북아시아의 멈추지 않는
군비경쟁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우리가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스스로 힘을 함부로 쓰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평화를 지키고자 해도 스스로 평화를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날 역사에서 우리가 얻었던 교훈대로 이제
우리 스스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야 합니다. 가장 상징적인 전투능력이 오늘 이 이지스로써 표현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군력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의 전투력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확실하게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전쟁을 확실하게 억지할 수 있는 광의의 방위력을 확고하게 갖추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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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은 대통령의 첫 두 마디만을 따왔는데, 대통령이 이 두 마디를 언급한 것은 뒤에 나올 발언들을 '강조'하기 위한 소위 '반어법'이다.
오히려 세종대왕함의 의의를 강조한 것이다. 즉, "아무리 평화를 지키고자 해도 스스로 평화를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전쟁을 확실하게 억지할 수 있는 광의의 방위력을 확고하게 갖추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라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이 연설의 핵심이다.
이러한 강조법은 글쓰기의 기초 중의 기초다.
제대로 초딩 국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미숙, 무놔일보 아니 조중동문이 연설원본을 다 읽었고, 제대로 된 국어교육과 입사시험과 수습교육 후에도 이런 기사를 써냈다면, 그들의 목적은 분명하다.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대통령 깍아 내리고 기득권 지켜내기'.
왜곡은 소설의 경지에까지 이른다. 조금 역겹지만 소설을 잠시 읽어보자.

<노무현 대통령은....'세종대왕 함' 진수식에서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다."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북한하고만 아옹다옹하고 있을 일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 이 이후 내용에 대해서는 거두절미 신공이 발휘되고 있다.
기사는 달랑 이 두 가지 말만을 바탕으로 작문된다.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해군이 세계최고 수준이 됐다는 것을 명시적으로는 축하하면서도 정작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선 의문을 던지는 발언을 한 셈이다.>

- 이미숙은 대통령이 어떻게 '명시적으로 축하했는지'에 대한 원본은 인용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독심술을 발휘하여 대통령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까지
읽고 있다. 그러면서 '했다'가 아니라 '~한 셈이다'라면서 슬쩍 한발 뺀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이지스함 진수식을 성대하게 하는 것 자체가 자칫 대북 대결적 제스처로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해...부담을 느끼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될 수 도 있다.>

- 대통령은 분명히 동북아 '전체 관점'에서 이지스함의 의의를 파악했으나 이미숙은 지맘대로 이를 남북문제로 간단히 환원시킨다. 그리고, 다시 독심술을 발휘, 대통령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쓰고 있다. 반어법으로 이지스함의 의의를 강조하고 행사내내 좋은 표정을 한 대통령을 보고도...물론 이번에도 끝은 '~수도 있다'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은 북한이 이날 오전 함경남도 인근에서 사거리 100㎞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여러 발 발사한 것을 우리 군이 이날 오후 행사 가 종료될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을 못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될 조짐이다...>

- 미사일 발사가 실제 있었는지 여부는 둘째 치고, 대통령의 '발언'과 '미사일 발사 소식을 몰랐다는 것'이 왜 '논란의 될 조짐'인지 이미숙은 얼버무리고 있다. 즉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논란이라는 겐가 아니면 대통령의 '발언'과 '미사일 발사'가 무슨 연관이 있어서 논란이 된다는 얘기인가? 여기에서 무놔일보만의 '조짐'은 오르가즘에 이른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통상적인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군 일각에서는 북한의 행동이 이지스구축함 진수식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럴 경우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나치게 유화적인 안보관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안보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

- '군 일각'? 이미숙은 군 일각을 실제 취재했을까? '군 일각'은 대체 누구일까? '고위 관계자'도 아니고, '정통한 소식통'도 아닌 '일각'은? 본인과 문화일보는 빼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또 다른' 안보논란은 뭘까?
지들 스스로 '논란이다'라고 우겨댄 작통권 환수?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논란이면 논란이지 '가능성'은 또 뭔가. '아니면 말고'인가.

이 소설에 대해 더 이상의 해석은 불필요하다.
오늘 네티즌들이 모든 것을 까발렸다. 이미숙이 전에 어떤 기사를 써왔는지도
안봐도 비디오다. 왜 저런 기사를 창작해냈는지 그 의도와 배경은 너무나 명백하다. 한마디로 '출신성분이 미천한' 대통령이 기득권과 먹물들의 진상을 까발리니 기분 나쁘고 겁나는 것이다.

이런 기사들은 '기자실'로 대표되는 전근대적인 취재방식 속에서 양산된다.
이번 필화사건은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가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 이번 사건은 언론권력의 쇠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지스'함에서부터 '미얀마 가스전'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기사의 진위, 그 기사가 왜, 무슨 의도로 작성 되었지 대해 실시간으로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기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 '눈팅'들에 의해 모니터링되며,
그것이 왜곡되거나 조작될 경우 가차없이 까발려진다.

파급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기사를 반박하는 훨씬 전문적이며 정교한 논리가 속속
올라왔다. 이제 언론들은 똥줄 타는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국정홍보처의 '기자실 통폐합' 결정 직후 기사와 사설을 도배하면서
일제히 반발한 도하 모든 찌라시들이 불과 이틀 만에 일제히 꼬리를 내렸다.
'위헌소송과 제2의 탄핵', "노무현은 독재자" 운운하면서 전면전을 벌일 듯
하던 신문들이 왜 깨갱했는가?
나름대로 여론을 떠보니, 특히 인터넷에 실린 댓글과 poll을 보니 이거 장난아니거든...그렇게 사설과 주요 면을 도배했는데도 여론이 돌아서질 않거덩...
그래서 눈치하나는 빠른 찌라시들이 일찌감치 방향을 튼 것이다.
오늘 한겨레를 보니, 비록 외부필자를 동원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라면서 꼬리 내린다. 앞으로 '기자실'관련 기사 보기 힘들 것이다.
지들이 먼저 '여론이 그렇다면 접는 게 순리'라고 했던 기억도 있으니 뭐.

(실상 기자실통폐합이라는게 21개인 기자실을 15개로 즉,6개를 줄이자는것인데..
"노씨죽일놈~"하고 쌩저주를 퍼부었으니..앞으로 기자들 뒷감당은 어쩔래?ㅡㅡ;)


종이신문의 권력이 사그라들고 있다.
사람들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기자'연놈'들의 형편없는 기사를 참을성 있게 읽기 보다 밑에 달린 댓글들에 더 주목한다. 소통이다. 제목만 보고 기사내용을 대충 파악한 사람들은 덧글들을 통해 반응과 여론을 읽는다.

종이기자들도 인터넷의 반응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그들이 선동한대로
'기자실 통폐합' 여론이 움직여 줬더라면, 그들은 또 얼마나 인터넷 여론을 들먹였을 것인가. 그러나 여론이 움직이지 않았다. 더구나, 이건은 바로 자신들의
문제다. 여론을 바꾸느라고 연일 '언론 탄압'이라고 도배할수록 기자와 기자실의 진상이 폭로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슬쩍 발을 뺀다.
대선후보들에게 바통을 넘겨버린다. '당신들이 어떻게 좀 해주쇼...'


2002년 이후 확실히 인터넷이 대세다.
투표율 20~40%의 재보선, 그 때는 '아무리 인터넷 시대라지만 역시 종이신문에 안되는가 보다' 했다. 모든 것이 조중동이 원하는 대로 돌아갔다.
그러나 확실히 올해 대선을 앞두고는 또 다르다.

사실 간단하다. 지금까지 언론권력은 정론으로 만들어져 온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언론들 자신이 잘 안다. '기자실'건으로 좆선과 한겨레가
이구동성으로 '전두환보다 더한 독재자', '흉악한 언론탄압'이라고 오바할 때, 사람들은 지난 80년대 전두환 밑에서 이들이 어떻게 기자질 해왔던가, 지금까지 노무현을 어떻게 씹어왔는지 기억해낸다.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속임수와 왜곡과 선동으로 쌓아온 언론권력의 기반이 무너져 내린다.

어떤 것이 한 번 '대의'가 되면 그것은 '대세'가 된다.
사람들이 귀차니즘과 게으름에 빠져있을 동안에는 일시적 후퇴가 있을지라도
대의와 대세는 다시 원상 복구된다.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네티즌이
종이언론을 다시 앞지르는 것은 커다란 흐름이다.

대선이라는 큰 싸움을 앞두고 있기 때문만인가?
그것은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새 정신이 구질서와 열심히 싸운 덕이다.
아니, 노무현은 싸울 의도 없이 단지 상식과 원칙아래 '진심으로' 했을 뿐인데, 그것을 견디지 못한 구질서들이 그들의 진짜 모습과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2002년, 인터넷을 이용하면 진실을 알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금도 그것을 잊지 않고 있다. 딴나라에서 언감생심 온라인 장악을 시도했지만...그거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게 아니다. 이거 진정성이 없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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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껏 기자는 국가와 국민을 속이며 ,수구기득세력과 추잡한거래를하며

국민의 언론이 아닌, 국민을팔아 도리어 국민위에 군림하며 호위호식하는걸

당연시여기며 안하무인, 쓰레기처럼 살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이젠 그들의 추악한 진실을 알아챈 우리 국민들에겐 터지기직전의 분노만

남아있을뿐..

국민무서움을 방기했던 기자들도 이번 기자실폐쇄사건을통해서 알게되었으리라..

대다수 국민은 아직 눈시퍼렇게뜨고 대한민국이 멋대로 흘러가는걸 좌시하지않는

다는것을...

꼴에 권력 맛보고 지랄옆차기하는 기자놈들아 이건 알아둬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 즉, "국민"이 대통령인것이다.

특정 정치인 띄워주고 해봤자,,,국민이 아니면 아닌거다...

등신짓거리는 이제 그만~~!!


출처 : 자유토론방
글쓴이 : 동시대정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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