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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의 범죄혐의

낙엽군자 2006. 1. 7. 11:15

껄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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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9:16:47, Hit : 199, Vote : 16
황우석의 범죄혐의

1. 논문조작

    "논문조작" 이라는 말 자체가 맞지 않는다.
    "사진데이터 조작" 이 맞는 말이다.
    사진조작은 누가 했는가? 김선종이 했다.
    황교수가 시켰나? 김선종은 황교수가 시켰다고 했다.
    그러나 황교수는 자기가 사진조작을 김선종에게 명백하게 지시했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논문의 제1저자로서의 대표성 때문에 책임을 인정했을 뿐이다.

    두 사람의 말이 이렇게 반대되는데, 어느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검찰수사가 나와봐야 안다.
    미즈메디 수정란 도난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논문조작의 주범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저주받을 서울대 주술(呪術)위원회" 는
    "황우석이 논문조작의 주범이다" 라는 주문(呪文)을 줄기차게 외쳐왔다.
    그리고는 이 주문이 사실인 양, 황교수에 대한 사형을 집행해 버렸다.

    사형 선고부터 내리고 사형을 집행하고 난 후에 뒤늦게 "조사"를 한다는 꼴이라니.
    그런 식의 조사라는 것이 결국 사형선고와 사형집행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뒷수습에 불과하리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2. 연구비 남용

    수백억의 지원금을 날로 쳐먹고 남긴 것은 사기논문밖에 없다는게 현재 언론들의 "주문(呪文)"이다.
    그러나 이미 <조은뉴스> 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대부분의 돈은 수의대 건물 짓거나
    아직 지급도 안된 돈이었다. 황교수에게 주어진 것은 서울대가 "선수금" 다 떼고 남은거 넘겨준
    8년간의 25억이 전부다.


3. 김선종 회유비(?) 3만달러

    3만달러가 아니라 만달러라던데.
    2만달러는 미즈메디의 윤현수가 집행한 돈이라던데.
    미우나 고우나 자기 휘하에 있던 사람이 약을 먹고 중태라 해서
    인지상정으로 해준 배려가 "도둑질"로 둔갑했다.

    그러나 황교수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어설픈 온정주의자는 될지 몰라도
    이것을 가지고 "공금 횡령범" 이라는 너울은 어울리지 않는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싸늘하고 차가웠더란 말인가.

    실정법상 범죄자를 처벌함에 있어서도 그 동기를 참작하는 것이 법정신이다.
    하물며 실정법의 적용 결과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기" 는 나몰라라 하고
    "결과" 만을 가지고 도둑놈 취급하는 사람들의 그 비정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언젠가 배가 고파서 빵 몇 개 훔쳐먹었다가 실형선고를 받은 여대생에게
    "도둑년" 이라고 뭇매를 날리던 잔혹한 사람들의 심성과 다를 바가 없다.


4. 미즈메디 수정란 도둑질에 바꿔치기 자작극

    "핵치환 줄기세포 배반포기를 실제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즈메디 수정란을 도둑질해다가 스스로 진짜를 가짜로 바꿔치기했다"....?

    "게다가 바꿔치기는 11개 세포를 전부 바꿔쳤는데
     사진조작은 고작 두 개만 가지고 만들라고 시켰다".....?

     김선종은 바꿔치기를 저지를 동기가 없다고 덥썩 인정서를 내주고
     미치지 않고서야 스스로 진짜를 가짜로 뒤바꿀 리가 없는 황교수는 자작극의 주범이다?
     야, 윤현수. 너 같으면 그런 짓 하겠냐?
     차라리 황교수더러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해라.


5. 난자윤리

    난자 채취한 새끼가 누군데?
    황교수가 채취했어?
    채취한 새끼가 바로 노성일 아이었어?

    더구나 황교수 압력에 못 이겨 난자 기증했다는 그 여성 연구원...

    "네 이년, 네가 3월달에 난자접시를 작살냈으니,
     지난 2월달에 노성일한테 가서 난자 뽑고 와~"

     어이, PD수첩 최씨, 한씨~
     당신네들은 말의 시제(時制)가 뭔지도 몰라?

     "어이 최PD, 당신 다음 달에 조작방송 했지?
      그러니까 지난 달에 얼른 사과해"

      이렇게 말하면 당신들은 아주아주 자~알 이해하고 알아듣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