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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연구팀 국가-인류위해 부활하라

낙엽군자 2006. 1. 6. 08:43

 

 

황우석 연구팀 국가-인류위해 부활하라

 

 

 

 

 

 

글쓴이 : 김환태 ( guelhim ) 

한국생명과학 장례식


  마침내 남죽여 잘되기 좋아하고 남 잘되는거 죽이지 않고는 못배기는 집단에 의해 황우석 죽이기를 통한 한국생명과학의 장례식이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의 주관하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금번 생명과학 장례식은 그동안 한국과학계의 국치일을 만들기 위해 연합전선을 형성,입체적 총력전을 편 의료기업집단 노성일 미즈메디 사단과 MBC취재수첩 취재단, 이왕재, 문신용교수가 주축이 된 서울의대 마피아,김수환 추기경의 가톨릭 눈물부대,브릭 사진분석 전문 과학도,한겨레,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친노어용 언론 마피아등 황우석 죽이기 집단의 기념비적인 망국적 폭거의 산물이다.


  황우석교수는 이들의 광기어린 정직과 진실로 포장한 무도한 창칼에 국민과 세계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으로 난자당해 관악벌 저자거리에 참혹한 죽음으로 내던져졌다.동서고금의 과학 역사상 이보다 더한 존속적 명예살인은 유례가 없었다.진실과 정직과 한국과학의 자정을 통한 건강한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미래 성장동력인 생명과학 발전을 선도한 과학자를 우리손으로 처참하게 죽여 버린것이다.


  피디수첩과 진보언론, 젊은 과학도들,서울대 의대 마피아가 문제를 제기하고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중간 결론을 내린 의도적인 논문조작에 대해 황우석교수를 옹호할 의도는 추호도 없다. 진실에 입각하지 않은 과학은 과학이 아니라 사술이기 때문이다.비록 한개든 두개든 환자 맞춤형 체세포 배아줄기세포가 원천기술에 의해 만들어졌다손 치더라도 연구성과를 부풀린 조작은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로 용납의 여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제기나 죽이기식 공격의 명분,당위성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진실빙자한 추악한 상업적 음모극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의 순수성,문제제기의 공정성,죽이기에 동참한 제 세력의 자격과 국가미래와 국익 무시,특정종교의 근본주의 내지는 원리주의적 접근에 대해 비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황우석교수 국민영웅화,생명과학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최고조에 다다른 시점에서 국민을 절망의 늪에 빠뜨리고 나라를 온통 공황상태로 몰아넣는 대파문이 불을 보듯 뻔한것을 알면서도 터트릴 용기를 가진 제보자가 왜 연구단계에서 문제를 건의하고 연구를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이에대해 연구실 분위기가 군대와 같아서,교수와 수직적 종속관계라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는 변명은 불순한 의도로 제보한데 대한 자기합리화식 면피논리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 황우석 죽이기 세력들의 국익이 진실에 우선할 수 없다는 공격논리다.물론 진실을 바탕으로한 국익이 가치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그러나 이들이 진실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들 정도로 진실을 운운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을만큼 진실된 삶을 살아왔다면 황우석교수의 잘못을 나무랄 자격이 있을 것이나 삶에 추호라도 거짓과 가식이 있었다면 이보다 더한 위선과 표리부동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종교적 원리주의에 천착하여 줄기차게 반대해온 황우석 죽이기 세력의 정신적 지주인 김수환 추기경만 보아도 그렇다.김수환 추기경은 국가의 원로이자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 받아온 성역적 존재이나 그는 신군부의 광주학살 당시 신군부의 학살행위에는 철저히 침묵한 반면 국가운운하며 광주시민을 나무랐다.또한 노무현 정권을 비롯한 역대 영남정권의 영남독식 편중인사에 대해 단 한번도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으면서 김대중 정권에 대해서만 호남편중인사를 한다며 네차례나 공개적으로 트집잡은 대표적인 비양심적,이기주의적,반화합적 지역패권주의자다.


  이러한 그가 추기경이라는 성역적 존재의 탈을 쓰고 오로지 자의적이고 자기중심적 잣대로 황우석교수의 진실과 정직성을 재단,안타까워하며 눈물흘리는 표리부동한 이중성을 연출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눈물쇼가 어디 있겠는가.항차 정신적 지도자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표리부동한 이중성이 이러할진대 최초 제보자,노성일 이사장,피디수첩팀,서울의대 마피아,젊은과학도들의 진실성을 어떻게 보아야 하느냐 말이다.
  이들이 과연 논문 부풀리기를 진실추구라는 미명하에 한 과학자의 평생의 연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명예살인을 가할만큼 진실성에 관한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을까.그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진실 차원을 넘어 추악한 음모극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는 점이다.최초 제보자가 과연 오로지 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한 순수한 충정에서 제보하였는지 아니면 조직내부 불협화음에 따른 불만때문이었는지 제보의도가 의심스럽고 탐사보도를 통해 공론화한 MBC피디수첩과 한겨레,오마이뉴스,프레시안 진보카르텔 매체차원의 황우석 죽이기라는 설정된 목표를 위해 취재윤리를 위반하면서까지 진실보도,국민알권리,비판과 견제라는 언론기능과 책무완수에 사활을 걸었던 이면에는 이들 나름의 성과주의,가톨릭등 배아줄기세포 연구 반대세력과의 연계,서울대 의대 연구진의 주도권 장악기도,의료기업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과의 상업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피디수첩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공동연구자였던 서울의대 문신용교수가 황우석 연구팀의 연구성과 전반에 걸쳐 검증을 요구하고 동대학 이왕재 교수는 아예 한국과학계의 국치일을 선언하는등 서울대 의대 교수진의 조직적인 공세의 배경에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고 서울대 조사위 발표가 있자마자 세계줄기세포 허브 운영책임자인 서울대 의대 병원장이 가톨릭계가 주장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점,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이  바이오 기업체와  일천억원대의 줄기세포 공동연구소 설립을 체결한 사실을 볼때 황우석 연구팀을 밀어내고 장차 33조원의 부가가치가 예상되는 응용성,수익성,발전성이 무궁무진한 줄기세포연구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음모론적 시각이 잘못된 예단일수도 있고 정말 사실이 아니라면 좋겠지만 그동안 이들 황우석 죽이기 세력이 보여준 행태와 사태의 진전과정,의심이 가는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해볼때 음모극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다.

국가와 인류위해 황교수팀은 부활해야


  비록 이들의 황우석 죽이기가 음모극과 무관한 순수한 진실추구의 일환이라 하더라도 황우석교수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연구열정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본다.황교수는 충남 부여 시골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충남 최고의 명문이었던 대전고를 다닐만큼 학구열이 대단하였고 스승이 법대에 진학하여 입신양명하길 바랐음에도 농사꾼의 아들로서 농업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소신과 목표의식아래 수의대를 지원하였다.교수로 취임한 이후에는 매일 아침 오전 6시에 연구실에 출근하여 밤 11시까지 연구팀들과 주말없이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연구역사를 새로 쓸만큼 연구에 몰두한 열정은 적극적으로 평가 받아야할 모범적 연구사례이자 가치있고 소중한 연구자산이다.


  성과주의에 집착한 조급성으로 의도적인 잘못이 있었다고는 하나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를 꼬투리 삼아 황교수팀의 열정과 연구업적을 통째로 부정하고 사기꾼으로 몰아 매장하는 고질병은 한국과학발전과 국가미래를 위해 진실추구 이상으로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를 통해 황교수팀의 배아복제줄기세포 원천기술이 확인되든 아니면 그 수준에 못미친다 하더라고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열정은  인정 받아야 하고 황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한국생명과학 발전과 국가미래,난치병환자등 인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다시금 연구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만약 연구성과가 입증되고 배아복제 원천기술 보유가 확인되었음에도 황우석 죽이기가 계속된다면 황교수는 소속연구팀을 이끌고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비정한 대한민국을 떠나 자신을 원하는 나라로 가서 연구를 계속해야 하리라 본다.


  이번 황교수 파문을 계기로 연구 윤리,연구의 진정성 추구와 함께 남 잘되는것 발목잡고 끌어내리고 열번 잘했어도 한번 잘못하면 난도질해 죽이는 고질적이고 망국적인 병폐도 국민과 국가 존립차원에서 철퇴를 내려 두번 다시 싹이 돋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논문 조작에도 불구하고 황교수팀의 뜨거운 연구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그들이 국가와 인류를 위한 희망으로 부활하길 진심으로 기원함과 아울러 마음으로나마 격려를 보낸다.글 올린 시간 : 2005-12-24 오후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