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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불대 조작위

낙엽군자 2006. 1. 6. 08:39
  (2006-01-05 20:40:22, Hit : 81, Vote : 10
씨불대 조작위
 최종 발표를 앞두고 서울대 조작위에 경고한다[펌]

100페이지도 넘는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조사보고서>가 나왔으나,

그 보고서에 다음 13가지의 의문점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을 때
우리 국민들은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보고>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서울대 조사위원>들의 조사 및 조작 과정을 검증하기 위한
국민적 투쟁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가게 될 것임을 밝혀둔다.

<서울대 조사위>가 이번 조사보고에서 분명히 밝혀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MBC PD수첩 팀에서는 황우석 교수 팀에서 사용한 난자의 수가 1600개나
된다고 보도하였는데, 그리고 그 중에서 난자 기증의 후유증으로 고생한 여성이
20명 가량이나 된다고 보도하였는데,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의 난자를 황우석 박사 연구실에 가서 기증하였는가,
아니면 노성일의 미즈메디 병원에서 채취하였는가?

2. 난자 채취과정에 윤리적 문제가 개재되어 있다면, 그 윤리적 책임은
그것을 직접 채취한 쪽과 그것을 기증받아 연구한 쪽 중 어느 쪽에서
더 크게 져야 하는가?

3. 난자 채취에는 상당한 고통과 희생이 수반되는 것이라면, 난자를 기증한
여성에게 실비 보상 정도의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것이 더 윤리적인가, 아니면
완전히 공짜로 채취하는 것이 더 윤리적인가?

4. 미즈메디 병원에서는 불임여성들을 상대로 체외 인공수정 방식으로 임신을
시켜주면서 거액의 치료비를 챙겼는데, 그 과정에서 여분으로 채취한 난자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였는가?

타인의 난자를 본인 몰래 다른 용도로 대량 빼돌린 혐의가 있고 증언도 있는데,
이것은 난자 윤리문제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가?

이렇게 빼돌린 난자들을 황우석 교수에게 제공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책임은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둘 중에서 누구에게 더 크다고 할 수 있는가?

5. 황우석 교수가 미즈메디의 노성일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 계기는 전적으로,
황우석 교수팀은 난자에서 핵을 추출해내고 그 대신에 환자의 체세포를 주입하여 배양한 후 배반포 세포 덩어리로 키우는 단계까지의 기술밖에 없었고,

미즈메디의 노성일은 인공 수정된 난자를 길러서 줄기세포롤 배양하는 기술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처음부터 양자 간의 공동연구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 연구를 위한 <연구의 수직 분업>(과정별 분업)을 전제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범위 안에 있는
난자의 핵치환에서 배반포 양성 단계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인가,
아니면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로의 배양 단계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인가?

6. 2005년과 2004년의 사이언스지 및 네이쳐지에 수록, 조작으로 밝혀진
줄기세포 사진은, 체세포 배아줄기세포이건 수정란 줄기세포이건 불문하고,
배반포 단계의 사진인가, 아니면 줄기세포 단계의 사진인가?

7. 생명과학자들에 따르면, 만약 조작할 의도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줄기세포 하나만 가지고도, 사진만 가지고는 어느 누구도 알아볼 수 없게
모양이 전혀 다른 사진을 수십 장도 더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김선종이 단지 황교수의 <사진을 많이 찍으라>는 지시를 받고,
그것을 서로 이어놓기만 해도 얼마든지 동일한 사진의 연속인 줄 알 수 있도록
찍은 이유가 무엇인가?

8.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에서 발견된 배아줄기세포 및 냉동된 배반포 세포는
전부 노성일의 <미즈메디>측 수정란 줄기세포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미즈메디> 측의 세포들은 스스로 다른 연구실로 걸어갈 능력이 있다는 것인가?
아니면 사람의 손에 의해 운반되어졌다는 것인가? 그것을 운반한 사람은 누구인가?

9. 아무리 못나고 공부를 못하는 자식이라도 자기 자식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본성이며, 못난 자식이라고 자기 자식을 버리고 남의 자식을 대신 훔쳐 와서 자기 자식인 양 키우는 인간은 이미 동물도
못되거니와 정상적인 인간은 더욱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데리고 있는 수많은 연구원들이 오랜 기간 고생해서 세계
최초로 이루어낸 성과물인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고 환자의 체세포를 대신 주입하여 키워낸 배반포>를 어디엔가 갖다 버리고 <미즈메디> 연구실에서 <수정란 줄기세포를 훔쳐 와서> 마치 자기의 연구 성과물인 것처럼 키우면서 연구해
왔다는 주장은,

황우석과 그 밑의 모든 연구원들이 집단적으로 <정신이상>이 되어서 인간의
본능, 본성을 완전히 상실해버렸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전혀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이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 만한 <서울대 조사위의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10. <미즈메디> 측에서는 자신들의 수정란 줄기세포가 다량으로 도둑맞아
없어졌는데도 그것이 없어진 줄도 모른 채 있다가 이번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분실된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인데,
자기들의 분실된 줄기세포가 <사기꾼 황우석의 연구실>에서 발견되었다면,
왜 그것을 되찾기 위하여 검찰에 분실신고를 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가,
<훔쳐간 황우석>이 검찰에 먼저 <바꿔치기 당했다고> 고소를 하도록 하였는가?

<도둑맞은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훔쳐간 사람>이 검찰에 <자신의 절도행위>를
<자백>이 아닌 <고소>를 하는 기막힌 반(反) 상식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11. 그리고 노성일은 체세포 줄기세포를 본 적도 없고 존재해본 적도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말하였는데, 그가 체세포 줄기세포와 관련된 특허를
2건이나 등록 신청한 것은 특허청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인가? 아니면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이 거짓이었는가?

12. 황우석 연구팀과 노성일 연구 팀이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한 상황에서, 그리고 그 연구 성과의 결과에 대한 지분
배분을 60대 40으로 합의해 놓은 상황에서, <체세포 치환 줄기세포>와 관련된
특허 신청에서 특허권은 당연히 두 사람 공동 또는 더 많은 지분을 가진 황우석(정부)의 이름으로 신청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노성일 단독 명의로 특허권이 신청된 사정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13. 1백억 원 대가 넘는 합작투자의 계약은 계약이 최종 성사되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서로간에 논의가 이루어져야만 되는 것이 업계의 상식이다.
그렇게 보면, 노성일의 <미즈메디>와 <메디포스트>의 합작투자 논의는 최소한 MBC의 PD수첩 팀이 조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루어져 오다가, 계약이 성사된
바로 다음날에 노성일이 기자회견을 하여 <황우석 박사의 논문은 조작되었고,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도 배양해낸 적도 없고, 현재 하나도 있지 않다.>고
폭로하였다.

<논문이 조작된 것이다>는 주장은 사진조작을 한 당사자가 자기 측
사람이었으니 미리부터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황우석 박사의 연구실 안에 있는 <냉동 보관된 실험 자료들> 중에도
<맞춤형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려면 <실험실 안에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미리부터 알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당시 자기 측 사람인 김선종은 이미 미국에 가 있었기 때문에, 노성일이
황우석 박사 연구실의 세포 냉동기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알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것은 그 전에 이미 <바꿔치기>를 해놓았음을 알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을 노성일이 한 것이 되는바, 노성일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를 밝히지 않고서는 <서울대 조사위>의 어떤 조사 결과보고도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어찌 우리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점들이 이것밖에 없겠는가마는,
우선 생각나는 대로 이상의 몇 가지를 열거하는 바, 이에 대한 충분히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는 <서울대 조사결과>는 <음모론>의 의혹만 부풀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