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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블루오션 전략의 함정Ⅰ

낙엽군자 2006. 1. 4. 23:52

블루오션 전략의 함정Ⅰ

 

블루오션의 함정을 경고하는 보고서가 중앙일보 경제연구소(JERI Report)에 나왔습니다. 내실 없이 무턱대고 블루오션만 좇다가는 자칫 1990년대 벤처 광풍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합니다. 레드오션을 지키면서 선별적으로 블루오션을 추구해야 한다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문휘창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에 관한 글이 있어 보내드립니다. 이번 글은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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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의 공동 저서 'Blue Ocean Strategy'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후,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블루오션은 '아무도 목표로 삼은 적이 없으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개척 시장'을 뜻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은 기존 시장(레드오션)에서 경쟁해 이기기보다는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쟁사를 모방하지 않은 자신만의 법칙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고수익과 고성장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블루오션 전략을 체계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시장 경계선 재구축▶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초점 맞추기▶새로운 고객 찾기▶정확한 전략적 시퀀스 만들기 등이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성공 사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Blue Ocean Strategy'에 그 사례가 소개된 삼성전자는 1998년 VIP(Value Innovation Program) 센터 설립을 필두로 블루오션 전략을 추구해 왔다. 삼성전자의 인기상품인 애니콜.DVD 콤보.파브.마이젯.센스Q.지펠냉장고 등은 모두 VIP 센터의 1차 검증을 거쳐 탄생되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제품의 상품화 기획과정에서 기획서 표지에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도구인 전략 캔버스를 의무적으로 그리도록 하고 있다.

VIP 센터장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세트제품 모델의 30%가 전체 이익의 80%를 창출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블루오션 전략을 활용해 수익에 기여하지 못하는 모델은 사전에 걸러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 부문의 블루오션 전략도 미래형 기술개발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전략을 기축으로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LG전자도 DMB.HSDPA.4G 등 미래형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무혈입성하고 있다.

또한 국내 드링크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비타 500'도 재미있는 사례다.

비타 500은 구입과 소비가 간편하고 맛있는 비타민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명하고 직선적인 개발 컨셉에 따라, 약국뿐만 아니라 수퍼마켓을 통한 유통개혁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맛과 향을 찾는 데 주력했다. 이 회사가 만약 경쟁제품을 미리 선정하고 기존 레드오션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만을 추구하였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결과였다.

그러나 기업은 블루오션 전략을 수행하기 전에 그 한계점을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블루오션 전략가들이 제시하는 특수한 성공 사례들을 누구나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블루오션 전략의 광풍에 잘못 휘말리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출처 : 블로그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 글쓴이 : 나루터 NARUTER [원문보기]
 

 
출처 : 블로그 > 개미의 진실된 노력이 디지털를 리딩한다. | 글쓴이 : 개미와디지털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