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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전의 잔소리 한마디

낙엽군자 2005. 12. 29. 12:51
안원전의 잔소리 한마디




  중국 한(漢)족이 형성된건 유방의 한(漢)나라때다. 그 이전에 지나족은 빛깔도 없었다. 중국의 상고사는 없다. 왜냐면 한(漢)족이라는 혼혈족의 정제화과정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기때문이다. 튀기 하이브리드 한(漢)족이 형성되는 과정은 동이에서 서이로 서이에서 서하로 다시 서하에서 화화족으로 변화한 다음 오늘날의 한(漢)족이 되었다.

그러니 상고사로 올라가면 사서삼경에 보이는 모든 오랑캐로 표현되는 다양한 족속은 바로 대륙 곳곳을 차지하고 있던 동이 민족이었다. 소주와 항주가 오나라 월나라 수도로 오 월은 바로 전통적인 동이족 묘요계의 근거지 양자강의 나라들로 굴원의 초사는 바로 동이족의 신앙형태와 혈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크로드가 우리 조상이 개척한 거고 실크는 양자강 유역의 우리조상 동이9족 래이족과 단군조선이 생산한 것이 시초다. 이건 중국 고고학자, 문화인류학자들이 주장하는 바다. 국내 동포들은 생소하겠지. 그만큼 역사왜곡과 분탕질이 심하다는 반증이다)

항우가 동이혈통이라는 얘기가 된다. 항우와 유방은 공히 동이족의 9갈래 9이족 중 회이족의 후예인 초나라 망명객으로 산동성으로 흘러들어와 살던 유민이었다. 지금은 행정적으로 강소성에 속하는 서주(팽성)가 항우 고향인데 바로 산동성 바로 아래와 인접한 곳으로 유방의 고향인 산동성 풍패와 바로 이웃이다.그것뿐인가. 산서성의 3진이라든가, 동이족 은의 후예들인 노나라가 있었던 산동지방은 어떠한가? 공자자신이 바로 동이족의 후예라 읖조리고 있듯이 심지어 사천성은 물론 부도지 환단고기가 고증하듯 감숙의 마고성 막고굴 근처가 몽땅 한겨레 조상들의 근거지였으니 부여나 단군조선의 강역은 어찌보면 축소된 강역에 지나지 않는다.

흉노가 동이혈통이고 만주족은 물론 동단국으로 변한 대진국 발해를 먹은 거란이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동이 피붙이다. 서량지나 임혜상 같은 양심있는 중국사학자들은 중국역사의 상고사는 한민족의 역사라 말한다. 그리하여 가시마 노보루같은 일인학자는 한(漢)족은 기껏해야 한(韓)을 흉내내어 이름붙인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상고사는 밝혀져야 한다.

중국의 식자층은 양자강 유역이 전통적으로 동이 9족의 것임을 너무도 잘 안다. 장개석은 이 사실을 너무 잘알고 있어서 임정의 이시영 전 부통령에게 역사는 제대로 알고 독립운동하시는가 하고 물었던 것이다. 역사를 잃으면 나라를 잃는다며...

지나족의 춘추존화사대주의는 동이족의 혈통을 가지고 있는 공자로부터 시작된다. 공자는 주를 높이고 이외의 주변국을 동이 서융 남만 북적으로 오랑캐화하고 주의 뿌리인 동이 제 족과 묘요, 남월, 형오, 북탄, 흉노, 숙신(조선)의 9려 한겨레 동족을 곁가지로 만들었다. 그 핵심 무기가 바로 동이족의 영적 문서인 사서삼경으로 지금의 사서삼경은 분서갱유이후 공자하고 상관없는 복생의 금문상서이며 고문상서마저 공자가 동이족의 영적문서를 존주사대주의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여 개찬한 위서이다.

마치 성서가 바울이 변조해 바울교로 변질되었듯이....공자가 한겨레 상고사의 중추를 부러뜨린 이래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하여 존주사대주의의 등뼈를 세운이래 혼빠진 우리의 역사관이 수많은 외침에 의한 사료분실, 인멸과 사대주의로 지나의 사서를 끝없이 베껴 우리의 것을 모두 잃어버리고 노예사관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정작 지나의 사학자들은 진, 한 시대 이전에는 한(漢)족의 빛깔도 없었으며 그 뿌리가 한겨레 동이족 문화였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심지어 발해는 물론 고구려도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다. 이는 그들이 55개 복합민족이며 한(漢)족마저 하이브리드 튀기민족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심지어 임혜상은 동이족에 속하는 형오, 백월,동호,숙신,흉노, 묘요,저강,(돌궐,몽고) 등을 각개격파하여 별도의 종족으로 처리한 다음 화하계와 동이계를 한(漢)족을 구성성분으로 하는 일개 종족으로 본다.

우리 한겨레마저 한(漢)족의 일부라는 것- 바로 이것이 지나족이 우리를 바라보는 냉정한 시각이다. 대국으로 보면 혼혈족의 역사 즉, 동이-서이-서하-화하-한(漢)족의 변천과정을 지닌 지나족의 입장에서는 일견 당연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아이러니한 사관을 극복하려면 민족구성원을 바라보는 입장을 우리가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혜상은 아이러니하게도 동이계를 구성성분으로 하는 민족을 한(漢)족과 만주족이라 말하고 있다. 즉 동이계를 포함 현재 중국대륙내의 모든 소수민족이 한(漢)족의 구성성분이면서도 정작 동이족은 그들 전부를 아우르는 한(漢)족과 만주족이라는 이 기막힌 종족 포함관계는 역설적으로 우리 동이 피붙이 선조가 지나족의 뿌리라는 사관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관정립의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가시마 노보루가 분서갱유로 유가의 사서삼경이 깡그리 인멸된 후 중동의 문서를 가져다가 얼기설기 만든 가짜라 말하고 미국은 자신들의 모국 영국을 자랑스러이 대했는데 일본은 자신들의 모국을 원수시하여 역사를 부정하다보니 역사인멸을 하게되고 갖가지 수없는 도덕적 패악을 범하고 불행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일러전쟁이 끝난 후, 일본이 한 편이었던 한국의 국토를 약탈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일본이 러시아의 남하에 대해 싸운 것은 2회의 대전(大戰)에서 독일과 싸운 미합중국의 입장과 닮아있지만, 미국은 동맹국 영국으로부터 국토를 뺏기지 않았다고 말하고 미국인에 대해 영국이 모국인 것처럼 일본인에 있어서도 한반도는 모국(母國)였으나 미국인은 이주의 역사를 자각하고, 그것을 자랑스러워 하지만, 일본인은 그 역사를 말살하고, 반도인을 경멸하여 서로다른 명암 2 양상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일한(日韓)의 불행한 역사는 실로 역사의 진실을 버린 때에 시작됐다고 말한다. 상고 대륙사는 밝혀져야 한다. 교육개혁이 일어나 해방후 강단사학계를 점거하고 있는 식민사학자를 마땅히 모두 몰아내야 한다. 못다한 친일잔재청산은 사학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새시대 새천년 역사정립의 계기를 맞이해 신교사혼의 민족정기확립의 계기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한국의 지성인들에게.... 정치가 워낙 개판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공연히 민간인으로서는 비생산적인 빈껍데기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말고 성실히 생업에 종사하여 자녀 양육에나 힘쓰십시오.

문화인이 정치인보다 한 수 위의 가치가 있는 것이므로 보다 본질적인 것을 찾으십시오. 정치는 잘하건 못하건 정치판에 맡기고 우리정신을 찾는 문화인이 되는데 힘쓰기 바랍니다. 지금은 후천 통일문명권이 들어설 대우주 개벽기로 남북 통일문명권이 들어서려 하는 과도기입니다. 정치판은 어차피 마지막 반쪼가리 반도사의 과도기체제로 누가 대권을 잡든 역사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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