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경전>다음 밴드에 들어가면 전체 파일 다운됩니다. 비회원 입장 가능.엄밀히 말하면 동지한식백오제 105년만에 밝혀지는 '천지공사 진법을 설명해주는 안내서'로 <통합경전 서문>입니다.<통합경전> 전체는 본문 포함 기독교 신구약 두배가 넘는 분량입니다.http://band.us/#!/band/61758246
상제님께서 (일진회가 일어난 뒤로 삿갓을 쓰시다가(1904. 9.25 이래 일진회 단발하여 밀짚모자 쓰기 시작) 6월 초하루 당일부터 의관을 갖추시고 경석을 데리고) 용암리 물방앗간 집을 떠나 정읍으로 가실 때, 원평에 이르시어 군중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길은 남조선 뱃길이니, 그 짐을 가득 채운 연후에 배가 떠나리라.” 오고 가는 나그네에게 술과 음식을 나누어 주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길은 성인 다섯을 낳는 길이로다.” 하시니 모든 사람은 그 뜻을 알지 못 하더라.) 정읍을 향해 출발하시며 경석을 명하여 말씀하시되,
“대진은 하루에 30리 씩 가노라.” 하시니 경석이 명으로 앞을 인도하여 당일 행하는 노정을 헤아려서, 고부 솔안(松內)에 이르러 친구인 고부사람 박 공우의 집으로 상제님을 뫼시니, 공우가 배알하므로 말씀하시되, “공우야, 만날적에. . .“ 공우가 문득 동학가사에 ‘만나기만 만나보면(만나고서 따라가면) 너의 집안 운수로다’ 한 구절이 문득 깨달아져 제자가 되기를 원하니라.
공우-밤새 향을 살라 모기를 쫓더니 고하여 여쭈기를, “제가 본시 동학신도로 일찍이 식고할 때마다 “대신사 응감”이라는 정해진 예로 행하지 않고, 스스로 하느님(천주님) 뵙기를 원한다고 식고하고, 바야흐로 지금 49일간 기도 중에 있어서 속마음이 암암리에 기이하나이다.“ 말씀하시되, “인연이 없으면 어찌 가히 만날 수 있으랴.” 공우에
게 말씀하시되, “네가 오랫동안 식고(식사기도)를 잘 하였으나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식고는 내게로 돌릴지어다.” 공우 더욱 기뻐하여 평생소원을 이룬 줄 깨달으면서 곧 “그리 하겠나이다“하고 대답하니라.
경석과 공우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이 나오노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지간이라도 혹 능히 알기 어렵나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계탑 천하대순(세상 널리 주유해 살핌)이라. 동학주문에 ‘하느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한다(시천주 조화정)’라 하였으니, ”}}
<동곡비서>*“내가 이에 서천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서 삼계를 둘러보고 천하에 대순하다가, 석가모니의 당래불 찬탄설게를 의거하여 진표율사의 당래비음을 감동하고 모악산 금산사의 금신을 세위 지심발원하던 곳에 그쳐, 삼십년을 지나면서 최제우(崔濟愚)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수창케 하였더니, 제우가 능히 유문(儒門)의 구행을 초월하고 진법을 탄명하여서 신인의 표극을 지으며 대도의 진관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에 스스로 인세(人世)에 강하였노라.”*
“나는 하늘 금궐에 있어, 천지만신의 기원으로 하늘정사를 천조(하늘 조정)의 신하들에게 명하여 잠시 섭리하게 하고, 천계탑에 내려와서 천하를 널리 대순(주유해 살핌)하다가 만방 억조의 뭇 안락과 근심걱정을 살피더니, 너의 나라(東土)에 연고가 있어
동쪽으로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임하여 최제우에게 천명과 신교(이신설교의 제천보본 풍류신도)를 내렸더니, 제우가 대한 조정에게 살해가 되었으므로, 나는 팔괘갑자에 응하여 신미년 9월 19일,(辛未: 1871 辛은 통일천 10천을 세우는 辛이며 가을철 열매 맺을 때의 숙살기운 매울 신 의미. 未는 통일 완전수 10土.) 이 세상에 강림했느니라.”
<선도신정경>*어느 때 선정공사에서는 의복제도를 정하시니 이러하니라. 모인 사람들 중에 예발과 장발을 같이 취하시어, 남자에게는 두루마기 위에 행례복(관복)을 입히신 후에 머리에다 정자관을 씌우시고, 여자에게는 원삼을 입혀서 쪽두리를 씌우시어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유발 단발 말을 마소, 말부합위 일이로다. 무즉순이요, 유즉역이니라.” 하시며 두발공사를 아울러 행하시더라, 하니라.
어느 날 공사 시에는 고 후비님이 도중(道衆)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어느 때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원형이정으로 성경신 삼자를 일심으로 닦아 나가라. 그러면 반드시 찾을 때가 있으리라.” 하시더라.
어느 날 신정공사를 보신 후 고 후비님께서 청나라 말을 하시는데, 도인들이 청나라 말을 모르므로 무심히 듣고 있던 바 우리말로 말씀하시기를, “지금의 이 말은 청국신명이 와서 국정에 관하여 음모하려 함으로, 내가 그 음모를 제지하기 위하여 그 신명들을 멀리 추방하여 버렸노라.” 하시더라 하니라.
어느 날 신정공사 때 고후비께서 가라사대, “방방곡곡 다 다녀도 모두가 허탕으로, 사람 노릇하려거든 새 모방을 찾아들어, 평생 길흉화복 찾아보소 나무아미타불, 동서객을 하느라고 세상사 둘러보니, 가련한 중생들아 하는 수 없이 제 것 자랑하느라고, 장돌님이 되어 갖고 평생직업 삼는구나. 가련한 창생들아 나무아미타불.” 하시고, 이어서 가라사대, “전주는 삼국지인이 살 것이요, 군산은 각국지인이 살 것이니라.” 하시더라.
어느 날 임피 초산리에 사는 도인 김 내원이 찾아와서 고 후비께 여쭈어 가로대, “어찌하여야 의통을 할 수 있사오리까?” 하고 아뢰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심으로 나가면 자연히 의통이 열리느니라.” 하시니 김 내원이 가로대, “병겁 도래시는 물론이요, 현금에도 포교를 하자면 의통을 가져야 포교가 되며, 도정역사에도 의통이 필요할 듯 하나이다.” 하니 고 후비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리라.” 하시며 “네가 오늘부터 나에게 일심으로 심고하라.” 하시더니 김 내원이 그 후부터 자연히 의술이 통하여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게 되니, 치병에 신통하다고 세상에서 이름이 자자하더라.*
훈회를 내리시니,
*하도용마의 가을 의기는 용마와 인간이 한가지라.(河圖義氣馬人同) *고로 용마의 한 털(상투) 뽑아 천하를 이롭게 하노라(故拔一毛利天下) *복희와 같이 박람박식 한 이 그 누구요(博覽博識誰伏羲) *갓 쓴 모습이 천왕 공정에 뜬 햇무리 같노라(天王公庭表日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