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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 <대개벽경, 천지개벽경> 8장 1부 (길어서 1부,2부로 나눔)

낙엽군자 2019. 4.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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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전

안원전 德在於道 化在於德


8장 1부 (길어서 1부,2부로 나눔)

기유년(1909) 여름에 구릿골에서 천지 대신문을 여시고 천지 대공사를 집행하시니, 법을 베푸시고 법을 집행하사 칙명을 내리시어 신명을 부리시니라. 칙명이 있으니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성도-물어 여쭈기를, “금번 공사가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하시니 후천 선경세계의 도이나이까.”

말씀하시되, “내 세상의 운이 상생이 되고, 내 세상의 도가 상생이 되노라. 그러므로 해원의 세상이노라.” 하루는 성도-상제님을 곁에서 모시더니 말씀하시되, “한 부인이 여자세상 만들기를 원하여 염주를 딱딱거리며 발원하는 소리가 9천에 사무쳤노라.

(*부인이 천하사를 하려고 염주를 딱딱거리는 소리가 구천에 9천에 사무쳤으니 장차 부인의 천지를 만들려 함이로다) 그러나 여자 세상은 어려울 것이오. 남녀 동권시대가 되리라. 이때는 해원시대라.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을 풀어 정음정양으로 건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하지 못하리라. 장차 남녀 동권시대가 되리라.”

-己酉夏 在銅谷 開天地大神門 行天地大公事 設法 行法 下勅命神 有勅 大丈夫 大丈婦 弟子 問曰 今次公事 爲 大丈夫 大丈婦 仙世之道乎 曰 我世之運 爲相生 我世之道 爲相生 是故 解寃之世 一日 弟子 侍之 曰 有一婦 願作女世 發願念珠之聲 徹九天 然而女世 難哉 男女同權-

<선정원경>*고민환 태모님 수석성도 증언집 *증산(甑山)께옵서 화천(化天)하시기 전 삼개월(三介月) 동안에난 제반공사(諸般公事)를 고씨(高氏) 에게 문의(問議)하야 응락(應諾)이 있으신 후에 행(行) 하시며 식사(食事)와 제반(諸般) 범절(凡節)에도 고씨(高氏)께서 먼저 착수(着手) 후에야 집착(執着)을 하시며 연관(煙管)에도 담배를 부화(付火)하여 고씨(高氏)에게 주신 후에야 증산(甑山)께서 담배를 부치시니라.

증산(甑山)께옵서 하로난 고씨(高氏)에게 납배(納拜)를 하시니 고씨(高氏)난 어떻한 사유(事由)를 부지(不知)이 당(當)한 중(中) 증산(甑山)께서 자유시(自幼時)로 한 사유(事由)를 말씀하시고 부정지사(不正之事)에난 일일이 용서(容恕)를 하시라 동원(동願)하니라.*

<대성경집>*어느 사람이 종도로 넣어 주시기를 원하자, 너는 집으로 돌아가 오늘부터 출입을 금하고 짚신만 짜서 그것을 팔아 생활하라고 하셨다. 그자가 돌아가서 말씀하신 대로 실행했는데 그 사람은 젊었을 때, 옆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부인에게 욕정을 느껴 그 남편을 동학 의병이라고 官府에 밀고하여 그 남편을 처형시킨 후 그 부인과 동거했는데 그 자가 天師를 따르기를 청한 것이었다.

天師는 그 자를 돌려보내고 말씀하시기를 짚신 형은 옥중의 죄인이 차는 고체(錮滯)라고 하시며, 김 경학에게 그가 범한 죄를 이처럼 풀지 않으면 영원히 풀길이 없으므로 그렇게 했다고 하셨다. 그 후, 그는 세상 출입을 금한 채 신 짜기를 계속하여 생애를 마쳤다고 한다.*

하루는 성도-상제님을 곁에서 모심이러니 고해 여쭈기를, “인근에 한 젊은 아낙이 있는데, 지금 지아비를 위해 순절했다 하나이다.” 말을 듣고 말씀하시되, “악독한 귀신이 무단히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것이로다.” 즉시에 칙명을 내리시어 신명을 부리시니,

“충효열은 국가의 대강이라. 그러나 충에서 나라가 망하고, 효에서 가정이 망하고, 열에서 몸이 망하느니라(忠孝烈 國之大綱 然 國亡於忠 家亡於孝 身亡於烈)” 이 뒤에 또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써서 불사르시니라. 성도 물어 여쭈기를, “후천에 충효열의 도가 어떻게 되나이까.” 말씀하시되, “옳은데 있지 그른데 있지 아니하노라.”

-一日 弟子 侍之 告曰 近地 有少婦 今 爲夫殉節 聞言 曰 惡毒之鬼 無端作害人命 卽下勅命神 忠孝烈國之大綱然 國亡於忠 家亡於孝 身亡於烈 弟子 問曰 后天 忠孝烈之道 何如乎 曰 在是 不在非-

기유년(1909) 여름에 용두치(용머리 고개)에서 천지 대신문을 여시고 천지공사를 집행하시니 법을 베푸시고 법을 집행하사 칙명을 내리시어 신명을 부리시니라. 성도-명으로 글을 써 올리니,

신명을 부리시니라. 성도 물어 여쭈기를, “이번공사 유불선을 쓰라 명하시고 곁에 니구, 서역, 고현이라 쓰시니 어찌된 연고이나이까. 말씀하시되, “천도를 새롭게 고치노라.”

-己酉夏 在龍頭峙 開天地大神門 行天地大公事 設法 行法 下勅命神 弟子 命 書上 儒 尼丘 佛 西域 仙 苦縣 命神 弟子 問曰 今次公事 命書儒佛仙 傍書尼丘西域苦縣 何以乎 曰 天道 更新-

<동곡비서>*또 가라사대, “예수믿는 사람은 예수가 재림한다고 기다리고, 불교 믿는 사람은 미륵이 출세한다고 기다리고, 동학신도는 최 수운(崔水雲)이 갱생한다고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기유년(1909) 여름 모월 모일에 상제님께서 전주 구릿골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공사를 집행하시니라. 법을 베푸사 뜰 위에 자리 하나를 깔아 반듯이 누우시고, 성도 명을 받들어 앞에 자리 하나를 별도로 마련하니라.

말씀하시되, “이놈 공자야, 너는 소정묘(노나라 대부)를 죽였으니 어찌 가히 성인이라 이를지며, 너는 3대에 걸쳐 처를 소박 놓으니(아들 백이, 손자 자사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모두 出妻함) 어찌 가히 제가(齊家)했다 이를 수 있느뇨. 내 세상에는 쓸모가 없으니 딴 세상으로 갈지어다.”

말씀하시되, “이놈 석가야, 너는 깊은 숲 속 그늘에 거하여 남의 자제를 유인하여 부자의 천륜을 끊으며, 남녀의 음양을 끊어 세상에 사람의 인종을 절멸시키려 도모하니, 네가 어찌 국가를 알지며, 선영을 알지며, 창생을 알겠느뇨. 가히 부처라 이르지 못하니라. 내 세상에는 쓸모가 없으니 딴 세상으로 갈지어다.”

-己酉夏 月 日 大先生 在全州銅谷 開天地大神門 行天地大公事 設法 庭上 設一席 平臥 弟子 命 別設一席於前 曰 孔子 汝 殺小正卯 何可謂之聖人乎 汝 三代薄妻 何可謂之齊家乎 我世 無用 行他世 曰 釋迦牟尼 汝 深居樹蔭 誘人子弟 絶父子之天倫 絶男女之陰陽 謨絶種於世 汝 何知國家乎 何知先靈乎 何知蒼生乎 不可謂之佛也 我世 無用 行他世-

말씀하시되, “이놈 노자야, 아기를 낳는 어려움이 사지에 들어가는 것 같다하여, 세속에 산모가 열 달이 차면 신 벗고 산실에 들어앉을 때마다, 신을 다시 신게 될까 하여 사지에 들어가는 생각이 든다는 설이 있거늘, 너는 여든 한 해를 어미 뱃속에 있었다 하니, 불효가 막대하니라. 너는 이단 80권을 지었다 말하나, 세상에서 읽은 자 극히 드물고,(*세상에서 본 자가 없고) 나도 또한 보지 못하였느니라. 내 세상에는 쓸모가 없으니 딴 세상으로 갈지어다.”

-曰 老子 生産之艱 如死地 世 有脫履更耶之說 汝 在母腹八十一年云 不孝莫大也 汝 述異端八十卷云 世 讀者 稀 我亦不見 我世 無用 行他世-

<동곡비서>*증산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다 모아 놓고, “천지공사를 다 처결하고 내가 떠나리라.” 하시기로 다 모이니, 풍우가 대작하니라. 속발한다 하시고 허공을 보고, “꼼짝마라. 오늘은 참 성인을 판단하리라” 하시고 무슨 기를 만들어 문 앞에 세웠다가 소화하시니, 뜻밖에 벽력이 일어나니 성도들을 큰 소리로 부르사, “공자 부르라” 성도들이 주저하니 상제님께서 크게 소리하사 “공자를 못 부를까?”

성도들이 놀래어 엉겁결에 “공자 잡아 왔나이다” 하니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불러 오라 하였지 잡아오라 안했는데 너무했다” 하시고 마루에 좌를 정하시고 공자를 보고 꾸짖으시되, “그대가 무슨 성인인가. 말로는 삼강오륜을 밝히고 예의범절을 밝히는 도덕군자라 해놓고, 삼대에 그대가 먼저 출처를 하였으니, 그러면 그 중생의 원억을 어찌할까. 그러고도 성인이라 할까. 저리 물리쳐라.”

하시고 또 “노자를 부르라.” “대령했습니다.”하니 또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어머니가 방문을 열고 산실에 들어가실 적에, 내가 이 신을 또 신을지 그렇게 산모의 고가 무섭거든, 너는 어미 배속에서 머리가 희도록 들어앉았으니 그 어미가 어찌될까. 그래도 네가 신선인가. 천하에 그런 죄인이 다시없다. 네가 신선의 법을 안다고 자랑을 하느냐. 당장 물리쳐라.” 하시고 또 석가를 부르사, “그대가 성인인가. 종자 없이 하는 성인이냐. 부모를 배반하고 일찍이 입산수도한다고 부모를 영영 잊은 죄가 말할 수 없거든, 나중에는 사람의 음양을 영영 없앨 작정을 하니, 너의 도가 천하에 펴진다면 사람의 종자가 남겠느냐. 네가 중생을 위하여 공부했다 하나 무슨 중생을 제도했느냐. 저 자도 물리쳐라.”

하신 후에 공자, 노자, 석가를 다시 부르라 하시더니, “들어라. 너희들이 인간으로서의 대우는 상대우를 받을 만하나, 자네들 도덕을 가지고는 포덕천하와 광제창생 할 수 있는 가치는 못 된다는 말일세. 앞으로 나의 도덕이 세상에 나오거든, 모두 자네들이 그 도덕 안에서 잘 살도록 하소.

자네들의 도덕이 전혀 못쓴다는 말은 아니로세, 나의 말이 옳은가. 옳으면 옳다고 대답하소.” 크게 소리하시니, 천지가 진동하여 문지방이 덜덜하는지라. 그제야 일어서시며, “수천 년의 미래에 오는 공사를 금일에 판결하니, 일체 원억이 오늘로부터 고가 풀리리라.” 하시니라.*<동곡비서>

<선정원경> 태모님 수석성도 고민환 증언집*차하절(此下節)은 각국철성(各國哲聖)의 도리교화질서(道理敎化秩序)의 약화야(略話也)라.

주국(周國) 말운(末運)에 공자(孔子) 탄생(誕生)하사 유도(儒道) 법설(法說)은 도덕(道德)과 예법(禮法)으로 민족교화(民族敎化) 하였다. 요순(堯舜)은 도덕(道德) 문왕(文王)은 예법(禮法) 롱용(弄用)하여, 의성(意誠)하라. 정심(正心)하라. 오륜(五倫) 삼강(三綱) 대법실행(大法實行)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단(四端)을 정정(正定) 하였다.

인도(印度) 말운(末運)에 석가(釋迦) 탄생(誕生) 하사, 불도(佛道) 원조(元祖) 비파불(毘波佛)은 신종(身從) 무상(無相) 중 수생유여행출제형상(受生猶如行出諸形像)이란 법설(法說)로 전한 말씀이, 심신수양(心身修養)을 위주(爲主)로 하였으니 정구업(淨口業)하라. 적선적덕(積善積德)하라.

자선자비(慈善慈悲)하라. 관인득리(觀人得理)하라. 참선원각(參禪圓覺)하라, 견성명심(見性明心)하면 극락세계(極樂世界)에 무량천복(無量天福)을 향유(享有)한다, 윤회전생(輪廻轉生)에 필유업보(必有業報)라 하였다.

유태(猶太) 말운(末運)에 천주(天主)의 독생자(獨生子) 야소씨(耶蘇氏)는, 회개(悔改)하라 전수(傳受)하라 속죄구령(贖罪求령)할 신천(信天)하라. 구활(救活)한다. 유죄(有罪)라도 회개(悔改)하면, 용서(容恕)하야 천당극락(天堂極樂)에 영생(永生)한다.

중원(中原) 말운(末運)에 선도(仙道) 원조(元祖)인 광성자(廣成子)는 정기신(精氣神) 삼보(三寶)를 골자(骨子)로 양정양기(養精養氣)하라. 관신득기(觀神得氣)하라. 수심연성(修心練性)하라. 양진금단(養眞金丹)하면 삼청선계(三淸仙界)에 장생불사(長生不死)한다. 노자(老子)와 여순양(呂純陽)이 계승(繼承)한 법설(法說)은 태식(胎息) 제식(諸息) 흡기법(吸氣法)으로 영천겁(永千劫) 장생불사(長生不死)한다고 하였다. 인생(人生) 만류(万類)에 재성상보(載成相輔)하라.

토이기(土耳其) 말운(末運)에 모하메트 탄생(誕生)하야 회회교(回回敎) 창설(創設)하야 교민유화(敎民誘化)에 인용(引用) 독재사상(獨裁思想)이다.

한국(韓國) 말운(末運)에 건존증산(乾尊甑山)과 곤존고씨(坤尊高氏)께서 탄생(誕生)하사 재성상계(載成相繼)하사 선불유(仙佛儒) 삼도합일(三道合一)하야 교민화민(敎民化民)에 광제창생(廣濟蒼生)하라.

막작척O(莫作戚O)하라. 상부상조(相扶相助)하라. 자리이타(自利利他)하라. 친인반직(親仁反直)하라. O학절문(O學切問)하라. 고행미언(高行微言)하라. 근서독행(近恕篤行)이면 인인추앙(人人推仰)이라. 심계원려(深計遠廬)하라.

독행성경신(篤行誠敬信)이면 병겁내세(病劫來世)에 의업묘법(醫業妙法)으로 제도중생(濟渡衆生)하야 만복향유(萬福享有)로다. 차법(此法)은 전무후무(前無後無)하야 후천(後天) 오만년지대업(五萬年之大業)이다 순일수지(純一修志)하야 견성원각(見性圓覺)하야 내성계세포덕(乃成界世布德)이니라.

자(自) 기원(紀元)으로 인류사상(人類史上) 역사(歷史)가 시작(始作)한 수원(收圓)의 운세(運勢)로서 연등고불(燃燈古佛)의 운세(運勢)에 작(作)하여 복희(伏羲) 신농(神農) 헌원(軒轅) 황제(皇帝) 요순우탕문무주공(堯舜禹湯文武周公)으로 대대군왕(代代君王)에 전(傳)하여 노자(老子)가 공자(孔子)로 공자(孔子)가 안증사맹(顔曾思孟)으로 맹자(孟子) 이후(以後)로 진도실전이(眞道失傳而) 경서(經書)만 후세(後世)에 전해졌다.

그러나, 도(道)는 서역(西域)에 석가(釋迦)에게 전하여저서 대제자(大弟子) 마아가섭(摩阿迦葉)에게 제도(濟渡)되어 그를 초조(初祖)로 하고 아난존(阿難尊) 적나화수(적那和修) 우파국다(優婆국多), 제다가존(提多迦尊) 미차가존(彌遮迦尊) 파수밀다(婆須密多) 복다난제(伏多難提) 복다밀다(伏多密多) O존(O尊) 부나야사(富那夜奢) 마명대사(馬鳴大師) 가비마라(迦毘摩羅) 용수대사(龍樹大師) 가라제파(迦羅提婆) 라후라다(羅喉羅多) 승가난제(僧迦難提) 가라사다(迦羅舍多) 구마라다(鳩摩羅多) 암야다존(闇夜多尊) 파수반두(婆修盤頭) 마나라존(摩拏羅尊) O륵라존(O勒羅尊) 사자존(獅子尊) 파사사다(婆舍斯多) 불여밀다(不如密多) 반약다나(般若多那) 그리고 이십팔대조(二十八代祖)인 달마존(達摩尊)에 전하여 졌다.

그러니까 석가여래(釋迦如來) 인도(印度)에서 전해오던 도(道)는 달마존(達摩尊)이 받아 중국(中國)으로 와서 전해졌으며 달마조(達摩祖)를 초조(初祖)로 하여 신광(神光), 회찬(會燦) 신O인(信O忍) 그리고 육조(六祖) 혜능(慧能)에서 의발(衣鉢)을 실전(失傳)하여 도(道)는 속가(俗家)에 전해서 백마조(白馬祖) 라조(羅祖) 황조(黃祖) 오조(吳祖) 하조(何祖) 원조(袁祖) 서양조(徐楊祖) 요조(姚祖) 왕조(王祖) 십육대(十六代) 유조(劉祖)에게 전해졌도다만 그때까지 수원운세(收圓運勢)가 있었음이다.

그간(其間) 도(道)는 대대로 사유(師儒)에 전해졌음이다만 다시 도(道)는 노조(路祖)에 전해져서 차(此) 노조(路祖)는 미륵고불(彌勒古佛)의 화신(化身)이라고도 함이다. 그래서 지금(只今)부터는 미륵불(彌勒佛)의 수원운세(收圓運勢)로 옮겨진 셈이 되어 노조(路祖)가 초조(初祖)이며 궁장조(弓長祖)에게 도를 전하여 이대(二代) 째의 궁장시대(弓長時代)는 곳 현재(現在)이며 차(此) 수원기(收圓期)에는 서민간(庶民間)에 도가 전해지는 운세(運勢)인 것입니다.

연(然)이 연등고불운세(燃燈古佛運勢)에서부터 불유세(佛儒勢)를 종합(宗合)하야 미륵불수원운세(彌勒佛收圓運勢)를 총수(總收)하야 미륵화신(彌勒化身)으로 건존증산(乾尊甑山)으로 탄생출세(誕生出世)하야 선도수원(仙道收圓)으로 불선유(佛仙儒) 삼도합일(三道合一)하야 교민화민(敎民化民)으로 제세오만년(濟世五万年) 하다.*<선정원경>

기유년(1909) *월 *일에 상제님께서 전주 구릿골에서, 천지 대신문을 여시고 천지 대공사를 집행하시니라. 법을 베푸시고 법을 집행하사 칙명을 내리시어 신명을 부리시니 3일 뒤에 마치시니라. 말씀하시되, “묵은 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으므로 내가 이를 뜯어 고쳤으나, 후천 운이 오기 전 목숨을 잇는 방도가 어려워 굶주림을 호소하는 소리가 구천에 사무치리라.”

하루는 상제님을 곁에서 모시던 성도가 고해 여쭈기를, “천하 만민이 요순의 세상을 목마르게 바라오니, 지금 세상에 나서 만민의 바램을 이루어 주소서.” 말씀하시되, “천하사는 두 사람이 없어서 가히 나서지 못하노라.”

-下勅命神 己酉夏 月 日 大先生 在全州銅谷 開天地大神門 行天地大公事 設法 行法 下勅命神 三日 畢役 曰 舊天 專爲殺人之公事故 我 改之 運之未也 延命之道 難哉難哉 飢餓之呼 徹九天 一日 侍之 弟子 告曰 天下萬民 望堯舜之世 若渴 今也 出世 成乎万民之願 曰 天下事 無二人 不可爲也-

하루는 구릿골에서 최 덕겸(崔德兼)이 고해 여쭈기를, “천하사는 장차 어찌 되오리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횡으로 써서 이를 보이며 말씀하시되, “이러하리라.” 자현이 고해 여쭈기를, “12지지만으로 천하사가 장차 어느 때에 이루어질지 어찌 알겠나이까? 그 뜻을 해석하기 어렵나이다.”

다시 그 위에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횡으로 쓰시고 경석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 두 줄(行)은 베 짜는 바디와 같고 머리 빗는 빗과 같노라.” 하루는 성도-상제님을 곁에서 모심이러니 말씀하시되, “가마(釜山)가 끓고, 인후(仁川)가 타며, 어복(大淸댐)이 썩으면, 때를 가히 알지라.”

-一日 在銅谷 弟子 告曰 天下事 將待何時乎 橫書示之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弟子 問曰 以十二支 何知天下事之將成何時乎 橫書其上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曰 此二行 如織布之筬 如整髮之梳 一日 侍之 曰 沸釜 喉焦 장腐 時事-

<동곡비서>*최덕겸(崔德兼)이 여쭈어 가로대, “천하사는 어떻게 되오리까?” 선생 가라사대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쓰시며 가라사대, “이러하니라.” 자현이 가로대, “알 수 없습니다.” 선생이 다시 그 위에다가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쓰시고 차 경석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알겠느냐?” 경석이 대답하기를, “알 수 없습니다.” 선생 가라사대, “청죽같이 속이 통통 비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또 가라사대, “베 짜는 바디와 머리 빗는 빗과 같으니 알것느냐?” “알 수 없습니다.”

선생 가라사대, “판 안 공부로는 알 수 없을 것이요, 판 밖 공부라야 알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가라사대, “이십사절후 문이 좋은 글인데 세상 사람이 모르느니라. 속담에 절후를 철이라 하고, 어린 아해의 잘못하는 것을 철부지라 하고, 비록 소년이라도 지각이 있는 자는 철을 안다하고, 비록 노인이라도 지각이 없는 자는 철부지라 하느니라.”*

<대성경집:대순전경,현무경 합본집>天師가 이십대 무렵의 이야기로 다음과 같은 行狀이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고부 본가에서 진주 강씨 종문에 전해져 온 晋州君 敎旨에 찍혀 있는 옥새 도장 부분만을 잘라 내어 금속 식기에 넣고 엽전과 함께 넣은 후, 빨간 보자기에 싸서 목에 매고 양손으로 식기를 쥐어 상하로 뒤집으면서 흔드니 엽전 소리가 짤랑짤랑 마치 종소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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