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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천강심공조(明月千江心共照)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軀)

낙엽군자 2018. 4. 15. 20:22



        


  
명월천강심공조(明月千江心共照)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軀)



將驕者敗 見機而作 교자 견기이 교만한자는 장차 실패 할 것이니, 기회(기틀)를 보고 일을 꾸며라 했습니다. 우암의 자경시는 고래로 영웅들이 한 것을 거울삼으면 결론은 전전긍긍한 것이다. 즉 살얼음밟듯이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주역의 정신은 겸손한 자는 운이 맞는자로 자신에게 닥친 나쁜 운도 벗어난다고 말합니다. 신앙이 바로 그렇습니다. 장차 교만한 자는 패하니 그 기틀을 보고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상제님 천지공사 진리권에서 기틀이 무업니까? 바로 천지공사의 전체 맥락인 전체얼개의 핵심-인사문제의 대세 즉 무이구곡처처럼 천변만화하는 추수도운의 대국을 알고 처세하라는 것입니다. 천지공사에 있어 추수공사의 대국은 곤존 태모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선천 운수는 궁팔십 달팔십, 지금운수는 동지한식백오제....참종자 외에는 모르느니라"라 딱잘라 말씀하신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유식한 놈은 늙은 당나귀 같아서 가르쳐 써먹을 수가 없느니라. ” 하셨습니다. 결정적인 중복도정과 말복의 전환기에 유식한 채 넘치는 소위 나잘란 박사는 모두 수십년 신앙의 공덕을 무위로 돌리는 자작사당의 길로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춘산채지가 초당의 봄꿈>에서도 '용담춘수 맑은물결 어변성룡 하였으니 당나귀야 노당나귀야 너의꾀를 내가안다 네아무리 그러한들 천운을 어길소냐' 했습니다. 다같이 선천 영웅이 그러했듯이 살얼음 밟듯이 깨어나야 합니다.


우암선생 자경시                                                                                                                    


                                                                  

손자에게 들려주는 인생론
 
진짜 남자는 어떤 사람인가?
돈과 여자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겉으로 꾸며대지 않으니
귀신이 감히 얼씬대지 못한다
맑은 달 천 개의 강에 비치니 나의 마음 함께 비추고
긴 바람 천지에 불어 채우니 나의 기운 함께 충만하다
모름지기 만고영웅의 일이란
그러나 '전전긍긍’하는 것이 관건이다.

自警吟示兒孫    자경음시아손 (宋子大全:우암 송시열)
 
何者名為大丈夫   하자명위 대장부
於財於色視如無   어재어색 시여무
夭嬌豈足狀身者   요교기족 상신자
神鬼寧能闞室乎   신귀영능 감실호
霽月千江心共照   제월천강 심공조
長風八宇氣同驅   장풍팔우 기동구
須看萬古英雄事   수간만고 영웅사
戰戰兢兢實作樞   전전긍긍 실작추
 
-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




                                   宋子大全 自警吟示兒孫



귀신이 방을 어찌 엿보겠느냐 하는 것은 그 방이 내 마음의 방이네요.
내가 재물도 색도 관심없고 헛된 명예도 관심없으니 어떤 마신도 나를 움직일 수 없다는 자기표현입니다.

맑은 달이 모든 강에 비치듯 내 마음 온 누리에 광명을 발하고
一氣가 우주에 가득하듯 내 기운 우주에 충만하다
비록 이러한 대장부일지라도 그러나 일을 대함은 오직 전전긍긍하여 살얼음 밟듯 해야하느니라, 내 자손들아!



  <정영규 천지개벽경>* 대원사를 출발하려 하실세, 천하만국 제왕신과 이십사장들을 부르사 만동묘에 응신을 시키신후 가라사대 "이 다음에 만동묘가 쑥대밭이 될 것이요, 그때에는 만국제왕신과 이십사장들을 금산사로 옮겨 호위하게 하리니, 이 신명들을 잘 대접하라." 그러나 지금은 당분간 만동묘에 응신시킬 수 밖에 없느니라." 하시니라. (22)


  <정영규 천지개벽경>*  어느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일후에 때가 되면 천하만국의 제왕신과 이십사장은 금산사를 옹위하고 이십팔장은 용화기지를 옹위하며 삼만의 철기신장은 원평장상 대기지를 옹위하리라." 하시고, 이어서 가라사대 "옛 말에 이르기를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 간다.'고 하는 말과 같이, 금산사를 중심으로 한 용화도장은 장광(長廣)이 팔십리니라." (27-28)


   <정영규 천지개벽경>* 이 때에 상제께서 문명을 써놓고 고부인에게 읽히시며 같이 읽으시니 이러하니라.

"구정만리산하우(驅情萬里山河友)

공덕천문일월처(供德天門日月妻)라"

또 조금 계시다가 읽으시기를

"명월천강심공조(明月千江心共照)요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軀)라"

오군합덕(吾君合德)으로

삼계개조(三界改造)니라" 하시더라.


<이중성 대개벽경, 천지개벽경>*一日(일일)에 銅谷(재동곡)하시더니 下訓(하훈) 亨烈(형렬)하시니, 夫用兵之要(부용병지요)이 在崇禮而重祿(재숭례이중록)하나니, 禮崇則義士(예숭칙의사)이 至(지)하고, 祿重則志士(녹중칙지사)가 輕命故(경명고)로, 祿賢不愛財(녹현불애재)하고 賞功不逾時(상공불유시)하면, 則士卒(즉사졸)이 幷(병)하야 敵國(적국)이 削(삭)하나니라. 曰(왈), 亨烈(형렬)아 來頭時勢(내두시세)가 國與國(국여국)이 相爭(상쟁)하고 道與道(도여도)가 相爭(상쟁)하나니, 此(차)난 天下(천하)에 亂度亂法之運也(난도난법지운야)니라. 當此時(당차시)하야 爲天下之將(위천하지장)하면 此(차)난 爲大鑑(위대감)하노라.
6.下訓(하훈)하시니, 明月千江心共照(명월천강심공조)오 長風八隅氣同驅(장풍팔우기동구)라.


<증산도 道典>*나는 유불(遊佛)이 되리라

  •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옛글을 들려주시며 “잘 기억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 明月千江心共照요 長風八隅氣同驅라
    명월천강심공조 장풍팔우기동구
    강마다 밝은 달은 내 마음을 함께 비추고
    온 천지에 큰 바람은 내 기운을 함께 모는구나.
  • 또 구릿골 한공숙(韓公淑)의 집에 계실 때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좌불(坐佛)이 되어 처소를 잘 지키라. 나는 유불(遊佛)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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