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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를 대하는 독일과 일본의 입장 차이

낙엽군자 2016. 3. 4. 19:19
                                                                 

동지한식백오제 105년만에 공개된 운암강수만경래 경만장 안내성 성도 私家에 전한

임술생 문왕 사명자 3父子 都安 초,중,말복(壬戌, 甲午, 丙申) 세살림 司命旗 엠불럼(emblem) 로고.

*15진주의 비밀! 초중말복 5진주 세명으로 삼련불성. 5+5+5(6)=15(16).

마지막 5진주는 판모리 6서시로(새끼손가락 5,6째, 11귀체 5=6) 15진주에서 한 끗 튄 16 수.

율곡은 5진주를 '참 5'인 맛있는 달고나 '참외'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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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축국 -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으로 거친 짧은 호황기 뒤 찾아 온 미국발 경제대공황으로 인해 극단적인 민족주의 발호 및 극우 세력

 

범람에 따라 각기 다른 이유로 국제 연맹을 탈퇴 후 물리적인 힘을 앞세워 난국을 헤쳐나가고자 했던 대표적인 3개국을 묶어

 

추축국이라 부른다.

 

정의는 독일, 이탈리아 공수동맹 체결 후 두 나라가 국제 정치의 중심축이 된다는 뜻을 담았고 이후

 

2.26사건 및 5.15 사건으로 군부가 정계를 통제하게 된 일본이 여기에 가담하였다.

 

 

 

 

 

한 마디로 정의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대 흑역사라고 할 수 있다.

 

 

왼쪽부터 검은 셔츠 천인대를 동원해 권력을 휘어잡은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우리가 매우 잘 알고 있는 독일 3제국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124대 일본 국왕 쇼와(昭和) 히로히토

 

 

 

저 세놈의 광기에 죽은 자만 공식적으로 7,300만이고 전사상자를 모두 합하면 무려 1억 5천만이 넘어간다.

 

그리고 이건 공식적인 통계일 뿐이며 비공식 통계까지 들어낸다면 할 말이 없어질 정도의 인명 피해를 본 셈이다.

 

 

 

 

 

- 개요 -

 

 

 

오늘 날 2차 세계대전기의 전쟁범죄 및 전후 책임론에 따라 많이 언급되는 나라는 독일과 일본이다.

 

이탈리아는 왜 빠져있지?

 

 

 

이탈리아는 추축국의 일원이었긴 하지만 직접적인 전쟁 범죄에 가담한 바는 없다.

 

도리어 독일의 홀로코스트가 한창 진행중일때 본국의 유대인들을 무솔리니 지시로 몰래 해외로 탈출시키기까지 하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군은 국제법을 준수해가며 전쟁을 치렀으며

 

추축국이라 하기 민망할 정도의 졸전을 펼쳐 동맹국인 독일의 전쟁수행에 도리어 민폐만 끼쳤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 1943년 7월 들어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남부 전선이 악화되고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하자

 

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자기들의 당수인 무솔리니를

 

신랄하게 매도하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이탈리아 국왕이 직접나서 무솔리니를 해임해 버린다.

 

그리고 무솔리니 실각과 동시에 독일과 적국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무솔리니에게 지독한 탄압을 받던 이탈리아 남부의 마피아 조직은 미군의 시칠리아 상륙을 도왔으며

 

이후 본토 상륙부터 독일군이 구축해놓은 구스타프 방어선을 뚫기까지 미군의 조력자로 활동했다.

 

 

 

 

그리하여 오늘 날 전후 이탈리아의 책임론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일단 모르거니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그리 따지고 있지 않다.

 

도리어 이탈리아가 독일을 상대로 전쟁 중 행해졌던 노동착취 및 도시 폭격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중 ..

 

 

그러나 다른 두 나라인 독일과 일본은 상황이 이탈리아와 매우매우 근본부터 아주 다르다.

 

 

무엇보다 이들 두 나라는 선전포고없이 선빵을 갈겨 각기 독소전과 태평양전을 개전했다.

 

전쟁 중 굵직한 전쟁범죄는 이 두 나라가 모두 다 일으켰다봐도 무방하다.

 

 

제2차 세계대전 전 기간을 통틀어 독일군의 손에 죽은 민간인만 4,000만에 육박한다.

 

특히 우생학을 신봉했던 히틀러답게 본인이 열등하다 생각했던 슬라브인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으로 인해

 

소련에서만 2,900 + @ 의 민간인이 독일군의 총포에 죽임을 당했고 우리가 매우 잘 아는 홀로코스트.

 

히틀러 뿐 아니라 유대인을 적대시했던 전 독일의 쿵짝이 맞아떨어지며 전 유럽에 분포해 살던 600만 + @의 유대인이

 

이유도 모른채 가스실에서 죽어갔다.

 

여기에 80만의 집시 및 벨라루스, 폴란드 초토화 작전으로 또한 800만 이상이 죽었다.

 

 

 

 

독일군이 소련군 포로를 대하는 방식.

 

독일군에게 소련군 포로 따윈 없었다.

 

소련군 포로는 곧 바퀴벌레라고 생각했기 때문..

 

독일군에게 붙잡힌 소련군 포로는 다음 전투때 맨몸으로 독일군의 총알받이 역할을 수행하거나

 

수용소에서 굶어죽거나 붙잡힌 즉시 사살되거나 셋 중 하나였다.

 

 

더욱 심각했던 것은 소련군 포로가 기적적으로 탈출해 원대복귀하면

 

소련군은 해당 포로를 변질자라 하여 역시 즉결처분하거나 형벌부대로 보내 역시 총알받이로 써먹었다는 것..

 

 

 

 

 



 

 

 

일본의 경우는 굳이 긴 이야기 안해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위의 사진은 누구나 교과서에서 한번씩은 봤을 법한 강제 동원 된 위안부

 

밑의 사진은 난징 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총검에 살해 된 아기들이다.

 

 

 

 

 

 

독일과 일본이 일으켰던 전쟁 범죄를 일일이 나열하자면 2박 3일을 새도 모자랄 지경이다.

 

 

매우 아이러니한 것이 인류에게 있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 두 나라는 현재 세계 최선진국으로써

 

GDP 기준으로 세계 3위 4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이고 인당 GDP로 환산해도 이미 세계적인 선진국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의료기술 또한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는데 이 의료기술 발달의 기폭을 제공한 것이 다름아닌

 

대전 중 행해졌던 생체실험, 생체실험 후 남긴 다수의 실험자료들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두 나라는 세계를 상대로 몇 백번 머리를 조아려도 시원찮을 판인데 각기 취하고 있는 행보가 상당히 다르다.

 

 

 

어째서 그런지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봤다.

 

 

 

 

 

 

 

 

 

 

 

지정학적인 위치 구조 및 상대국에 대한 국제적 영향력의 차이

 

 

 

 

독일은 유럽대륙의 한복판에 위치해있어 역사적으로도 항상 쳐맞고 사는 입장이었다.

 

애당초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 우리가 아는 독일의 전신은 1871년 프로이센 주도로 통일 된 독일 2제국이다.

 

그 이전엔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양 축을 중심으로하여 25개 제후국 및 동맹시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 보다 더 이전엔 30년 전쟁 후 프랑스의 알력으로 인해 무려 300개 공국으로 나뉘어져 있던 때도 있었다.

 

결국 독일은 좋으나 싫으나 주변국에 대해 자신이 위협이 되거나 혹은 위협을 받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이다.

 

대전 중에도 이런 사실은 변함이 없어 프랑스는 독일군의 재무장 가능성을 의식해 마지노 선을 구축했고 독일은 독일대로

 

대전의 확대를 바라지 않았으나 결국 침공 루트는 당연하지만 폴란드 - 프랑스 - 영국 - 소련 등의 위협국 순서대로 이어졌던 것.

 

이 와중에 중립국이었던 네덜란드와 벨기에, 노르웨이도 박살이 났고 이탈리아의 전쟁지였던 발칸반도 또한 독일군에게

 

작살이 났다.

 

소련과의 대전에선 아예 선전포고도 하지않았고 아시아에서 태평양 전쟁이 개전되자 미국에게까지 선전포고를 해버린 후

 

U보트의 활동반경을 서부 대서양까지 더욱 늘려버렸다.

 

심지어 미국 재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유대계를 모조리 잡아 죽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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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독일을 포함한 유럽 및 북미는 세계의 흐름을 주도한다.

 

 

이 말은 곧 독일은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 선진국으로 군림하는 자기 주변국가들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일으켰다는 말이 된다.

 

당장 독일군의 총포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던 소련은 전후 미국과 함께 일약 초강대국으로 성장한다.

 

또한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던 유대인들은 미국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참고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또한 유대계 핏줄이다.

 

 

 

전후 냉전시대에 돌입하며 서독이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게 되는데 당장 미국의 입김 아래 과거사에 대한

 

청산을 하지 않으면 서로 몇 개국씩 국경을 맞닿고 있는데다 주변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유럽대륙의 특성상 앞으로

 

독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던 상황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독일이 상대했던 나라들의 현재 위상이 어떤지 한번 살펴보자.

 

그리고 지도에서 독일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보고나면 그들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음을

 

잘 알수 있다.

 

 

그렇다고 독일인들이 가식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독일 국내에선 나치의 상징인 하켄 크로이츠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나치식 경례를 뜻하는 하일 히틀러 포즈 또한 금지되어있다.

 

 

 

 

강원도 소재의 모 대학 디자인과 학생들이라는데 대학생이나 되서 ㅉㅉ...

 

 

연예인들도 별 다르지 않다 ...

 

아무튼 독일에서 짤에 나온 포즈를 취할 시 고의든 아니든 경찰에 연행되어 개고생하는 수가 있으니 독일 여행 예정인 사람이 있다면

 

이런 병신같은 짓거린 되도록 삼가토록 하자.

 

아니 그냥 유럽 어디를 가든 하지말자.

 

특히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그중에서도 폴란드, 벨라루스에서 저 포즈를 취할 시 목숨을 장담하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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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일 연방 공화국은 독일3제국의 전쟁범죄에 대한 영상물이나 박물관등이 세워져 학생들에 대한 전후 반성 교육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나치 친위대 근무 경력이 있던 자들은 아예 사회에서 매장되다시피 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진.

 

1970년 12월 7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강제 거주지역)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당시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

 

이걸 대한민국에 대입한다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이 위안부 할머님들을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었다.

 

 

 

이렇 듯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수십년간 피해자에 대한 보상 및 과거사 반성교육등을 하고 나서니 누가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다만 독일의 지정학상 위치가 일본만큼의 배짱을 부릴 수 없다는 것도 한몫한다고 본다.

 

 

일단 독일은 전후 유럽 대륙 및 유대인들에 대한 개별 사과와 보상은 충분히 진행했다.

 

그러나 집시족과 더불어 식민 통치하던 나미비아,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 구 식민지에 대한 사과는 여전히 진행치 않고 있다.

 

정확히는 이 돈 먹고 그만 떨어지라는 일본식 사죄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식민통치기의 흑역사에 대해선 유럽 대륙 전체가 할말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구 식민지에 대한 언급은 유럽 대륙 전체가 함구하고 있는 상황)

 

 

또한 구 나치 친위대는 이를 갈며 깔아내리려고 하지만

 

전 독일 국방군인 베어마흐트에 대해선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구 독일군 전차 에이스인 오토 카리우스가 전후 운영하던 약국 이름이 " 티거 " 이다...

 

 

즉 과거사에 대한 사죄 및 반성의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론 부끄러운 흑역사 취급하며 얼른 잊어버리자는 의미도 있다는 것

 

친위대야 히틀러의 전위부대였으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베어마흐트는 강제 징집 된 불쌍한 청년들이란 이미지가 더 강하다.

 

이건 상당히 민감한 판단이 필요하다.

 

당장 대전 기간동안 독일군으로 징집되어 싸운 이의 수가 1,829만을 넘는다.

 

독일 국민 대다수는 본인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국방군으로 참전한 경력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베어마흐트라고 전쟁범죄에 가담하지 않았겠는가?

 

대전 말기인 1944년 말 히틀러의 친위대인 슈츠슈타펠의 수는 국방군에 비하면 소수였고 이들의 주 임무는 국방군의 쿠데타를

 

진압하는 것이었다.

 

대전 중 자행 된 수많은 전쟁범죄에 국방군이 가담했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

 

당장 가장 많은 민간인 피해가 나온 대소련 전선에서 슈츠슈타펠의 전투부대인 무장친위대는 3개 사단에 불과했다.

 

말기로 갈수록 질적으로 저하되며 막무가내로 증강되긴 하지만 어쨌든 대소련전에서 나온 그 엄청난 민간인 피해는

 

3개 사단에 불과했던 무장친위대 혼자 일으켰다고 보긴 힘들다.

 

 

 

 

 

 

 

 

이렇게 필자 주관적으로 보기엔 여러가지 구린점이 있음에도 일단 대외적으론 독일은 다시 말하지만

 

국제적 영향력이 강한 나라들에 대해선 이미 개별 보상까지 철저히 했고 충분히 굽신거렸다.

 

국제적 영향력이 강한 주변국에 대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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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대한민국에선 독일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에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일본이 개새끼 취급받고 있다.

 

뭐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개새끼가 맞긴하다.

 

아니 개새끼보다 더 심한 쌍욕을 퍼부어도 시원찮을 짓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섬나라이며 동아시아에서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출구이자 들어오는 입구이다.

 

메이지유신 이전까진 역사적으로 타국의 간섭 또한 거의 받질 않았다.

 

따라서 독자적인 역사를 구축해나갈 수 있었으며 섬나라이자 각 번에 의한 사실상의 독립 된 제후국 체계이다 보니

 

타국의 문명이 우수하다 싶으면 받아들이는 것에도 큰 거부감이 없었던 것.

 

 

애당초 타국에 의한 간섭이 전무하다시피하니 태평양 전쟁 이후의 미국을 제외하곤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누군가에게 조아려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섬나라 민족 특유의 자존심인지 정말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것인지 전쟁범죄에 대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다.

 

 

애당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중국은 냉전시기 가상 적국이었고 동남아에서 행해졌던 그것에 대해선

 

제기국들의 국제적 영향력의 미미함으로 인해 결국 묻히고 묻히고 묻히게되었다.

 

남은 것은 대한민국과 대만인데 대만은 지독한 친일국이라 그런 문제를 제기해도 맥없이 흐지부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경우 위안부 문제 하나만 가지고 현재 70년 넘게 외교 마찰을 일으켜 겨우 저쪽 총리대신 입에서 사죄란 말이

 

나오게 만들었다.

 

그나마도 앞으로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개떡같은 조건으로 .......

 

 

일본은 지정학적인 특성상 미국의 푸쉬를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전후 완전히 박살난 일본이 재기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쟁특수 및 미국의 경제지원 덕이었다.

 

 

냉전시기에는 아시아에서 공산권에 대항하는 마지막 보루, 냉전 이후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보루로써

 

미국에게 있어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

 

 

게다가 막강한 경제력을 통한 세계적인 영향력은 미국을 일본의 돈독한 파트너로 만들었고 이는 결국 국력면에서 일본보다

 

한수 아래에 위치한 대한민국을 포함 수많은 전쟁범죄 피해국들의 사죄 배상 요구를 묵살하게 만들었다.

 

 

 

 

즉 독일과는 처한 상황 자체가 다른 것.

 

 

 

 

실제 본국보다 한수위의 국력을 가진 중국과 센카쿠 열도를 놓고 분쟁을 벌일 당시 중국측에서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해버리자 놀랍게도 일본측이 먼저 머리를 조아리고 들어왔다.

 

 

 

 

 

일본 아이치 현 니시오 시에 위치한 순국 7사묘

 

 

순국은 개뿔이고 그냥 핵 폐기물급 쓰레기통이다.

 

야스쿠니는 전사자들의 위패만 갖다놓은 곳이지만

 

여긴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책임 A급 전범으로 지목 된 자들의 해골이 묻혀 있는 곳이다.

 

즉 야스쿠니보다 더 지랄맞은 곳이며 제일 먼저 폭파시켜야 할 장소인 것이다.

 

 

 

 

 

TV에서도 자주 나오는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

 

 

말은 전쟁 중 전사한 이들을 기리는 장소라고 하지만 A급 전범을 포함한 다수의 미친놈들 또한 여기에 위패를 같이 가져다놨다.

 

더더욱 웃긴 점은 신사내 전쟁박물관인 유슈칸에는 가이텐같은 자살특공병기들을 전시해 놓고

 

" 대동아전쟁은 아시아 해방을 위한 성전이었다. "

 

라고 똥개도 웃고 지나갈 헛소리를 당당히 기재해놓은 것이다.

 

 

 

 

 

 

매우 큰 문제는 일본 정치인이란 것들이 저 쓰레기통에 정기적으로 참배하러 간다는 것이다.

 

심지어 일본 내각의 수장인 총리대신조차도 저기 참배하러 간다.

 

 

독일에서 나치의 나만 꺼내도 잡혀가는 것과 매우 대조된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이미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겠지만 이것이 보기보다 심각한 문제이다.

 

국가가 나서 국민에게 거짓을 가르치고 있는게 아닌가 말이다.

 

 

 

 

아마 일본이 범죄피해국에게 먼저 화해를 청하고 더욱이 사죄, 배상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독일과 일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쟁범죄 피해 당사국들이 현재 자신들의 존립에 대해 간섭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리는 것 같다.

 

 

독일의 경우 주변 피해 당사국들에 역사 문제로 조금만 밉보이면 직간접적으로 언제든 심각한 외교마찰로 승화 될 수 있는데다

 

유럽연합의 리더 자리 또한 위태로워 질 것이며 현재 유로존으로 보고있는 막대한 경제적 이득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독일을 둘러 싼 피해 당사국들의 영향력이 독일보다 강하면 강했지 덜하진 않기 때문이다.

 

 

물론 독일도 완벽히 잘 해냈다고 보긴 힘들다.

 

그들도 사람인 이상 이성, 감성을 구분할 것이며 국가적으로 손익을 철저히 계산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다고 볼 수가 없다.

 

아니 애당초 그 정도 규모의 전쟁범죄가 완벽히 처리될 리가 없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피해 당사국들의 국제적 영향력이 일본에 비해 한참 아래이다.

 

심지어 중국은 1당 독재로써 정치적인 명분을 제시하든 경제적인 명분을 제시하든 이에 태클걸고 견제할 야당이 없다.

 

게다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더욱 이것이 잘 나타나는데 등소평 이후부턴 정치적인 부분보다 경제적 협력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듯 하며

 

특히 미국을 위시한 동아시아에서의 파워게임에 열중하다 보니 일본과 동맹관계인 미국의 가상적국이나 다름없다.

 

태평양 전쟁과 중일 전쟁으로 박 터지게 싸웠던 미국, 중국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이러니 제3국이 아무리 난리쳐봐야

 

쇠귀에 경읽기밖에 안된다는 것

 

 

그래서 일본은 주변국을 상대로 그렇게 배짱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전쟁을 일으켜놓고 훗날 그것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누가 잘하네 못 했네 따지는 것 부터가 잘못 된 전제같다.

 

배상을 백번하면 뭐하고 천번하면 뭐 할건가?

 

그 배상금가지고 죽은 사람 살려낼 수 있나?

 

 

독일과 일본 두 나라는 75년 전 천인공노 할 인류사 최악의 대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현재 2015년

 

대전이 끝난지도 어느 덧 70년이 지났다.

 

 

조건, 상황이야 어쨌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두 나라가 보여 준 행보는 너무나 달랐고

 

이 글을 쓰면서도 이따금씩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계산적 가식적이든 뭐든 일단 적극적인 제스쳐를 취하는 독일과 달리

 

일본은 자국민까지 속여가며 좋지 않은 역사를 은폐, 미화하려든다.

 

일본은 미워하되 일본인을 미워하진 말아야 겠지만 뉴스를 접할때면 역사 교육을 개똥으로 받은

 

일본인들 또한 대한민국을 얼마나 우습게 볼까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고 ...

 

 

 

복잡한 문제이다.

 

[출처] 과거사를 대하는 독일과 일본의 입장 차이.|작성자 우유맛초코